<?xml version="1.0" encoding="UTF-8"?>
<rss version="2.0">
  <channel>
    <title>투자여지도</title>
    <link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</link>
    <description>산업을 따라가며 기업을 찾고, 숫자로 투자 아이디어를 검증합니다.</description>
    <language>ko</language>
    <pubDate>Sat, 24 Oct 2026 11:23:46 +0900</pubDate>
    <generator>TISTORY</generator>
    <ttl>100</ttl>
    <managingEditor>수수한 인간</managingEditor>
    <item>
      <title>[네오팜 기업분석] 피부장벽 기술로 만든 국내 캐시카우, 해외에서도 통할까?</title>
      <link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10</link>
      <description>&lt;h1&gt;들어가면서&lt;/h1&gt;
&lt;p&gt;화장품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결국 &lt;strong&gt;브랜드와 마케팅&lt;/strong&gt;이라고 생각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런데 네오팜은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아토팜, 제로이드, 리얼베리어 같은 브랜드 뒤에 &lt;strong&gt;MLE, 세라마이드, 피부장벽 기술&lt;/strong&gt;이라는 공통 기반이 있었고, 높은 수익성과 주주환원까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저는 네오팜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만들고, 그 위에서 해외 수출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는 회사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이번 글에서는 이 구조가 실제 숫자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1&gt;브랜드보다 먼저 보인 것은 피부장벽 기술&lt;/h1&gt;
&lt;p&gt;네오팜의 주요 브랜드는 아토팜, 리얼베리어, 더마비, 제로이드 등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하지만 사업보고서를 읽어보면 네오팜은 브랜드보다 먼저 &lt;strong&gt;피부장벽 기술&lt;/strong&gt;을 반복해서 강조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대표적인 기술이 MLE(Multi-Lamellar Emulsion)입니다. 회사는 건강한 피부의 지질구조와 유사한 제형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, Ceramide-9S 등 자체 세라마이드 기술도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확보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 기술은 연구에만 머무르지 않고 아토팜, 제로이드, 리얼베리어, 더마비 등 실제 제품에 적용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피부장벽 연구
      ↓
MLE · 세라마이드
      ↓
제품 개발
      ↓
아토팜 · 제로이드 · 리얼베리어
      ↓
브랜드 구축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그래서 네오팜은 단순히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라기보다, &lt;strong&gt;하나의 기술 기반을 여러 브랜드로 확장해온 회사&lt;/strong&gt;에 더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다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실제 경제적 해자가 있다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결국 이 기술이 실제로 돈을 잘 벌게 해주고 있는지를 숫자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1&gt;국내에서 이미 돈을 잘 버는 구조를 만들었다&lt;/h1&gt;
&lt;p&gt;네오팜의 별도 실적을 보면 수익성이 상당히 높습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구분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2023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2024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2025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매출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970억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,192억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,321억원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영업이익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56억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48억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88억원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영업이익률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6.4%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0.8%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1.8%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2026년 상반기에도 매출은 약 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.5%, 영업이익은 약 185억원으로 25.0% 증가했습니다. 영업이익률도 약 23.2%를 유지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 가운데 중요한 것은 &lt;strong&gt;국내 사업의 비중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 국내 매출은 약 1,062억원, 수출은 약 259억원입니다. 전체 매출의 약 80%가 국내에서 발생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저는 이 국내 사업을 네오팜의 &lt;strong&gt;캐시카우&lt;/strong&gt;로 보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물론 국내 사업의 이익이 별도로 공개되지는 않기 때문에 이는 국내 매출 비중과 회사 전체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해석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실제로 2025년 별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약 285억원으로 당기순이익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리고 벌어들인 돈을 모두 쌓아두는 것도 아닙니다.&lt;/p&gt;
&lt;p&gt;2025년 주당배당금은 750원으로 2024년 600원에서 증가했고, 총 배당금은 약 117억원으로 별도 순이익의 약 42% 수준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결국 지금까지의 구조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기술
 ↓
국내 브랜드
 ↓
높은 수익성
 ↓
현금창출
 ↓
주주환원 + 성장 투자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여기까지만 보면 네오팜은 상당히 안정적인 회사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런데 최근 성장의 중심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1&gt;국내 캐시카우 위에서 해외가 성장하기 시작했다&lt;/h1&gt;
&lt;p&gt;제가 네오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변화는 &lt;strong&gt;수출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2024년 수출 매출은 약 173억원이었지만, 2025년에는 약 259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약 &lt;strong&gt;50% 성장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면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약 1,019억원에서 1,062억원으로 약 4% 증가했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국내  +4%
수출 +50%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전체 매출만 보면 약 11% 성장한 회사지만, 안을 뜯어보면 &lt;strong&gt;해외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아직 수출 비중은 20% 수준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하지만 오히려 이 점이 흥미롭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국내에서는 이미 안정적으로 돈을 벌고 있고, 아직 작은 해외 사업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여기에 비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2026년 상반기 광고선전비는 약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약 56억원보다 크게 증가했고, 판매촉진비 역시 약 14억원에서 23억원으로 늘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다만 이 비용이 모두 해외 마케팅에 쓰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앞으로 중요한 것은 광고비 증가 자체가 아니라&lt;/p&gt;
&lt;blockquote data-ke-style=&quot;style1&quot;&gt;&lt;p data-ke-size=&quot;size16&quot;&gt;&lt;span style=&quot;font-family: 'Noto Serif KR';&quot;&gt;&lt;p&gt;&lt;strong&gt;늘어난 비용이 실제 수출과 해외 브랜드 성장으로 연결되는가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/span&gt;&lt;/p&gt;&lt;/blockquote&gt;&lt;p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생산능력도 2025년 약 2,151만개에서 2026년 약 2,753만개로 확대됐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현재 제가 보는 미래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국내 캐시카우
      ↓
현금창출
      ↓
마케팅 · 유통 투자
      ↓
수출 성장
      ↓
해외 브랜드 안착&lt;/code&gt;&lt;/pre&gt;&lt;hr&gt;
&lt;h1&gt;해외에서도 지금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?&lt;/h1&gt;
&lt;p&gt;결국 네오팜의 미래 가치를 결정하는 질문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blockquote data-ke-style=&quot;style1&quot;&gt;&lt;p data-ke-size=&quot;size16&quot;&gt;&lt;span style=&quot;font-family: 'Noto Serif KR';&quot;&gt;&lt;p&gt;&lt;strong&gt;국내에서 만들어낸 높은 수익성을 해외에서도 반복할 수 있을까?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/span&gt;&lt;/p&gt;&lt;/blockquote&gt;&lt;p&gt;수출이 성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해외 매출을 늘리기 위해 광고비가 계속 더 빠르게 증가한다면 매출은 커져도 이익의 질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가장 좋은 그림은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국내 캐시카우
   ↓
해외 투자
   ↓
수출 성장
   ↓
해외 브랜드 안착
   ↓
20%대 영업이익률 유지
   ↓
이익 성장 + 배당 여력 확대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 구조가 만들어진다면 네오팜은 &lt;strong&gt;“국내에서 안정적으로 돈을 버는 더마 화장품 회사”&lt;/strong&gt; 에서 &lt;strong&gt;“국내 캐시카우와 해외 성장성을 동시에 가진 기술 기반 화장품 회사”&lt;/strong&gt; 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대로 광고비는 계속 증가하는데 수출 성장은 둔화되고, 영업이익률까지 떨어진다면 현재의 투자 논리는 약해질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앞으로 저는 크게 다섯 가지를 확인하려고 합니다.&lt;/p&gt;
&lt;ul&gt;
&lt;li&gt;수출 매출과 수출 비중&lt;/li&gt;
&lt;li&gt;광고·판촉비 대비 매출 성장&lt;/li&gt;
&lt;li&gt;20%대 영업이익률 유지 여부&lt;/li&gt;
&lt;li&gt;브랜드별·국가별 해외 성장&lt;/li&gt;
&lt;li&gt;재고자산과 재고회전율&lt;/li&gt;
&lt;/ul&gt;
&lt;p&gt;특히 재고자산회전율은 2024년 3.93회 → 2025년 3.24회 → 2026년 반기 3.08회로 낮아지고 있어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1&gt;마무리하면서&lt;/h1&gt;
&lt;p&gt;처음 네오팜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화장품 회사인데도 &lt;strong&gt;기술력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MLE와 세라마이드 같은 피부장벽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브랜드를 만들었고, 국내에서 높은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을 구축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여기에 순이익의 약 40%를 배당으로 돌려주는 주주환원까지 갖추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리고 지금은 그 안정적인 국내 사업 위에서 &lt;strong&gt;해외라는 새로운 성장축&lt;/strong&gt;을 키우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저는 현재의 네오팜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blockquote data-ke-style=&quot;style1&quot;&gt;&lt;p data-ke-size=&quot;size16&quot;&gt;&lt;span style=&quot;font-family: 'Noto Serif KR';&quot;&gt;&lt;p&gt;&lt;strong&gt;국내에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만들어 놓고, 그 위에서 해외 성장을 시도하고 있는 기술 기반 화장품 회사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/span&gt;&lt;/p&gt;&lt;/blockquote&gt;&lt;p&gt;앞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단순한 매출 증가가 아닙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국내에서 만들어낸 &lt;code&gt;기술 → 브랜드 → 높은 수익성 → 현금창출&lt;/code&gt; 구조를 해외에서도 반복할 수 있는가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그리고 그 과정에서도 &lt;strong&gt;20%대 영업이익률과 주주환원을 유지할 수 있는가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이 두 가지가 확인된다면 네오팜을 바라보는 기준도 지금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참고자료&lt;/h2&gt;
&lt;ul&gt;
&lt;li&gt;네오팜 2025 사업보고서 (2026.03.16)&lt;/li&gt;
&lt;li&gt;네오팜 2026년 1분기보고서 (2026.05.14)&lt;/li&gt;
&lt;li&gt;네오팜 2026년 반기보고서 (2026.08.14)&lt;/li&gt;
&lt;/ul&gt;
&lt;p&gt;&lt;strong&gt;본 글은 기업을 공부하면서 작성한 개인적인 분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</description>
      <category>기업분석</category>
      <category>네오팜</category>
      <category>네오팜 기업분석</category>
      <author>수수한 인간</author>
      <guid isPermaLink="true"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10</guid>
      <comments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10#entry10comment</comments>
      <pubDate>Mon, 5 Oct 2026 22:05:17 +0900</pubDate>
    </item>
    <item>
      <title>2026년 9월 투자 보고서</title>
      <link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9</link>
      <description>&lt;h2&gt;들어가면서&lt;/h2&gt;
&lt;p&gt;8월까지 좋은 흐름을 보여주던 화장품 섹터가 9월 들어 조정을 받으면서 개인적으로 매도 욕구가 가장 강했던 한 달이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하지만 단순히 주가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매도하기보다는 다음 분기 실적을 확인한 뒤 투자 아이디어가 여전히 유효한지 판단하기로 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대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선택은 &lt;strong&gt;반도체 소부장을 공부하고 실제 투자까지 연결한 것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리고 이번 달부터는 장기투자와 단기매매를 분리하기 위해 &lt;strong&gt;코어 계좌와 트레이딩 계좌를 따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코어 계좌와 트레이딩 계좌를 나눈 이유&lt;/h2&gt;
&lt;p&gt;그동안 제 투자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났던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.&lt;br&gt;장기적으로 보고 매수한 종목도 주가가 크게 움직이면 단기적인 가격에 영향을 받아 매도하고 싶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.&lt;br&gt;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해서 매수했는데도 며칠 동안 주가가 하락하면 투자 아이디어보다 차트를 더 많이 보게 됐습니다.&lt;br&gt;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계좌의 목적을 분리해보기로 했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코어 계좌
→ 기업과 산업을 보고 투자
→ 실적과 투자 아이디어 중심
→ 분기 단위로 점검

트레이딩 계좌
→ 수급과 시장 흐름 활용
→ 실적 발표·이슈·모멘텀 중심
→ 짧은 기간의 수익 실현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코어 계좌에서는 기업의 실적과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되지 않는 한 최대한 오래 보유하려고 합니다.&lt;br&gt;반대로 트레이딩 계좌는 장기적인 기업 가치보다 시장 흐름과 단기적인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목적입니다.&lt;br&gt;같은 주식을 투자하더라도 계좌의 목적에 따라 매도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코어 계좌&lt;/h2&gt;
&lt;p&gt;10월 3일 기준입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종목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평균단가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현재가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평가수익률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비중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SOL 화장품TOP3플러스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7,164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6,575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-3.43%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0.06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삼성전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60,450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76,000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+5.97%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2.76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한화오션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89,571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78,300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-12.58%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3.53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네오팜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0,616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3,350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+13.26%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2.70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마이크론 테크놀로지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$507.74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$1,075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+111.72%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32.54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56,913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48,085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-15.51%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6.55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TIGER 미국S&amp;amp;P500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0,700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5,780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+24.54%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9.75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SOL AI반도체소부장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5,480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30,500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+19.70%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2.11%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ol&gt;
&lt;li&gt;&lt;strong&gt;SOL 화장품TOP3플러스&lt;/strong&gt;&lt;br&gt;한국 화장품의 해외 수출 성장과 K-뷰티 시장 확대를 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했습니다.&lt;br&gt;개별 화장품 기업을 선택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ETF를 통해 섹터 전체에 투자하고 있습니다.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삼성전자&lt;/strong&gt;&lt;br&gt;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과 HBM을 포함한 고부가 메모리 시장 확대를 보고 투자하고 있습니다.&lt;br&gt;단기 주가보다는 메모리 사이클과 향후 반도체 투자 확대를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.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한화오션&lt;/strong&gt;&lt;br&gt;조선업의 수주 사이클이 이어지고 있고, 향후 수주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는 구간을 기대하며 투자했습니다.&lt;br&gt;방산과 특수선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함께 보고 있습니다.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네오팜&lt;/strong&gt;&lt;br&gt;화장품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관심과 함께 개별 기업 투자로 보유하고 있습니다.&lt;br&gt;화장품 기업 가운데 제품 경쟁력과 실적을 함께 확인하면서 투자하고 있으며, 상대적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보고 있습니다.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마이크론&lt;/strong&gt;&lt;br&gt;DRAM 업황 회복과 AI 서버 확대로 인한 HBM 수요 증가를 보고 투자했습니다.&lt;br&gt;현재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인 만큼 앞으로 메모리 가격과 실적 변화를 중요하게 확인할 예정입니다.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&lt;/strong&gt;&lt;br&gt;미국 기술주와 성장주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습니다.&lt;br&gt;단기 수익률보다는 장기적인 미국 기술기업의 성장에 투자한다는 목적이 큽니다.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TIGER 미국S&amp;amp;P500&lt;/strong&gt;&lt;br&gt;특정 산업이나 종목에 집중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미국 시장 전체에 장기 투자하고 있습니다.&lt;br&gt;코어 자산 중 가장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자산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SOL AI반도체소부장&lt;/strong&gt;&lt;br&gt;반도체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장비 발주 이후 소재·부품·테스트 기업까지 실적 개선이 확산될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습니다.&lt;br&gt;관심 있는 기업이 많지만 개별 종목 선택의 부담이 있어 우선 ETF를 통해 섹터 전체에 투자했습니다.&lt;/li&gt;
&lt;/ol&gt;
&lt;hr&gt;
&lt;h2&gt;반도체 소부장 비중 확대&lt;/h2&gt;
&lt;p&gt;최근 가장 많이 공부하고 있는 산업은 반도체 소부장입니다.&lt;br&gt;메모리 증설이 진행되면서 아래와 같은 흐름으로 수혜가 확산되는지를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장비 발주 → 신규 팹 가동 → 웨이퍼 투입 증가 → 소재·부품·테스트 수요 증가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다만 최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한 만큼 이제부터는 &lt;strong&gt;좋은 산업인지보다 현재 가격에서도 투자 매력이 있는지&lt;/strong&gt;를 더 중요하게 볼 생각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트레이딩 계좌&lt;/h2&gt;
&lt;p&gt;이번 달부터 별도의 트레이딩 계좌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종목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평균단가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현재가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평가수익률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비중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원익홀딩스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7,300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9,350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+7.26%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46.25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엑시콘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45,400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53,000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+16.47%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5.30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케이씨텍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83,400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92,200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+10.30%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8.45%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코어 계좌에서는 기업의 실적과 투자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판단하고, 트레이딩 계좌에서는 &lt;strong&gt;수급·실적 발표·시장 흐름&lt;/strong&gt;을 중심으로 짧게 매매할 생각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목표는 한 번의 큰 수익보다 &lt;strong&gt;5~10% 수준의 수익을 반복적으로 쌓는 것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마무리하며&lt;/h2&gt;
&lt;p&gt;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&lt;strong&gt;&amp;quot;투자는 결국 숫자로 증명해야 한다.&amp;quot;&lt;/strong&gt; 는 것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지금까지의 매매를 돌아보면 좋은 기업을 매수하고도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 때문에 너무 빨리 매도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앞으로는 코어와 트레이딩 계좌를 분리해서 운영하고 실제 수익률과 매매 데이터를 통해 이 방식이 저에게 맞는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10월에는 특히 &lt;strong&gt;반도체 소부장의 실적과 밸류에이션, 화장품 기업들의 3분기 실적&lt;/strong&gt;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생각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9월은 큰 수익을 낸 달이라기보다 &lt;strong&gt;제 투자 방식을 조금 더 구체화한 달&lt;/strong&gt;이었던 것 같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10월에도 좋은 투자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 공부해보겠습니다.&lt;/p&gt;</description>
      <category>투자 보고서</category>
      <category>9월 투자 보고서</category>
      <author>수수한 인간</author>
      <guid isPermaLink="true"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9</guid>
      <comments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9#entry9comment</comments>
      <pubDate>Sun, 4 Oct 2026 00:59:14 +0900</pubDate>
    </item>
    <item>
      <title>[브이엠 기업분석] SK하이닉스 증설 다음에 봐야 할 식각장비 확장</title>
      <link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8</link>
      <description>&lt;h2&gt;들어가면서&lt;/h2&gt;
&lt;p&gt;최근 반도체 공정을 공부하면서 &lt;strong&gt;식각 장비 업체인 브이엠&lt;/strong&gt;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DRAM은 미세화가 진행되고, 3D NAND는 적층 단수가 높아지면서 웨이퍼 위에 원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&lt;strong&gt;증착 → 포토 → 식각 공정이 반복적으로 사용&lt;/strong&gt;됩니다.&lt;/p&gt;
&lt;p&gt;특히 구조가 복잡해지고 미세화될수록 원하는 부분만 정확하게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&lt;strong&gt;식각 공정의 중요성과 장비 기술력도 함께 높아진다고&lt;/strong&gt; 생각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 과정에서 글로벌 업체들이 주도해 온 건식 식각장비를 국산화해 SK하이닉스에 실제 양산 공급하고 있는 &lt;strong&gt;브이엠&lt;/strong&gt;을 알게 되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브이엠의 핵심 고객사가 SK하이닉스이고, 최근 SK하이닉스의 메모리 투자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실제로 브이엠의 실적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&lt;strong&gt;1,444억원&lt;/strong&gt;, 영업이익은 &lt;strong&gt;247억원&lt;/strong&gt;이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런데 2026년 상반기에만 매출 &lt;strong&gt;1,612억원&lt;/strong&gt;, 영업이익 &lt;strong&gt;502억원&lt;/strong&gt;을 기록했습니다. 불과 반년 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어섰고,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처음에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SK하이닉스 투자 증가 → 식각장비 발주 증가 → 브이엠 실적 증가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하지만 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를 읽어보니 제가 더 궁금해진 부분은 따로 있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SK하이닉스가 더 많이 투자해서 브이엠이 성장하는 것인지, 아니면 같은 투자 안에서도 브이엠이 가져가는 식각 공정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것인지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번 글에서는 그 부분을 중심으로 브이엠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1. 브이엠은 어떤 회사이고, 지금 무엇이 달라졌을까?&lt;/h2&gt;
&lt;p&gt;브이엠은 반도체 전공정 가운데 &lt;strong&gt;건식 식각장비(Dry Etcher)&lt;/strong&gt;를 만드는 회사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현재 주력 제품은 300mm 웨이퍼용 &lt;strong&gt;Poly Etcher와 Metal Etcher&lt;/strong&gt;이며 핵심 기술은 Plasma Source입니다. 회사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식각뿐 아니라 CVD, ALD, ALE 등 다양한 플라즈마 공정으로 기술을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현재 주요 양산 장비는 Poly Etcher인 &lt;strong&gt;Leo NK I-C, Leo WH&lt;/strong&gt;와 Metal Etcher인 &lt;strong&gt;Nardo-M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브이엠은 2016년 SK하이닉스에 Poly Etcher를 양산 공급하기 시작했고, 2018년에는 중국 우시 법인까지 공급을 확대했습니다. 2020년부터는 Leo WH와 Nardo-M도 양산하기 시작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사업구조는 비교적 단순합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SK하이닉스 설비투자 → 식각장비 발주 → 브이엠 장비 제작·납품 → 매출 인식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실제로 회사도 국내 영업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직접 거래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리고 2026년 들어 이 구조가 실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구분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매출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영업이익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영업이익률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2024년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703억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-86억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적자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2025년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,444억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47억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7.1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2026년 1Q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889억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301억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33.9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2026년 2Q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723억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01억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7.7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2026년 상반기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&lt;strong&gt;1,612억원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&lt;strong&gt;502억원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&lt;strong&gt;31.1%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2026년 상반기만으로 이미 2025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고,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장비 발주도 크게 늘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2026년 상반기 공시된 SK하이닉스 및 중국 법인 대상 주요 공급계약을 합하면 약 &lt;strong&gt;2,463억원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공시일&lt;/th&gt;
&lt;th&gt;고객사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계약금액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1월 16일&lt;/td&gt;
&lt;td&gt;SK하이닉스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783억원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1월 19일&lt;/td&gt;
&lt;td&gt;SK hynix China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85억원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2월 24일&lt;/td&gt;
&lt;td&gt;SK하이닉스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463억원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3월 24일&lt;/td&gt;
&lt;td&gt;SK하이닉스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816억원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6월 23일&lt;/td&gt;
&lt;td&gt;SK하이닉스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16억원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2025년 전체 매출이 1,444억원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한 규모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다만 공급계약 금액 전체가 같은 기간의 매출로 바로 인식되는 것은 아닙니다. 장비 제작과 납품 일정에 따라 실제 매출 인식 시점에는 차이가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따라서 현재 브이엠의 실적 성장을 설명하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&lt;strong&gt;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 확대&lt;/strong&gt;라고 볼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하지만 제가 더 궁금한 부분은 그다음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고객사가 더 많이 투자해서 매출이 증가하는 것인지, 아니면 SK하이닉스의 식각 공정 안에서 브이엠 장비가 사용되는 영역 자체가 넓어지고 있는 것인지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2. 첫 번째 성장축은 SK하이닉스 투자&lt;/h2&gt;
&lt;p&gt;현재 브이엠의 실적을 만드는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SK하이닉스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SK하이닉스가 DRAM과 HBM 생산 확대를 위해 전공정 장비 투자를 늘리면 브이엠의 식각장비 발주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메모리 투자 확대 → 식각장비 수요 증가 → 브이엠 실적 증가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하지만 이것만으로 회사를 설명한다면 브이엠은 결국 SK하이닉스의 CAPEX 사이클에 따라 움직이는 장비회사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저는 고객사의 투자 증가와 함께 &lt;strong&gt;브이엠의 적용 공정이 실제로 확대되고 있는지&lt;/strong&gt;를 같이 보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3. 두 번째 성장축은 더 어려운 Poly 공정&lt;/h2&gt;
&lt;p&gt;2026년 반기보고서를 보면 기존 Leo NK I-C와 Leo WH에서 제품군이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Leo WH LT
Leo WHC
Leo WS
Leo WSA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새로운 장비들은 극저온 환경이나 정밀한 플라즈마·웨이퍼 제어 등 보다 높은 난도의 공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특히 Leo WSA는 단순 개발 단계만은 아닙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기보고서에 따르면 HW 테스트를 마치고 &lt;strong&gt;고객사 공정 활용 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고객사의 투자금액이 같더라도 브이엠 장비가 사용되는 공정이 늘어나면 회사가 가져가는 장비 매출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고객 CAPEX 증가 + 브이엠 적용 공정 확대 = 실적 성장폭 확대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결국 앞으로는 SK하이닉스의 전체 투자금액뿐 아니라 &lt;strong&gt;Leo WS·WSA가 실제 양산 공정에 얼마나 침투하는지&lt;/strong&gt;를 같이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4. Poly 다음에는 Oxide와 ALE가 있다&lt;/h2&gt;
&lt;p&gt;브이엠은 현재 Poly와 Metal에 집중되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&lt;strong&gt;Oxide Etcher와 ALE&lt;/strong&gt;까지 제품군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Oxide에서는 고종횡비 식각을 목표로 하는 &lt;strong&gt;DaVinci WH&lt;/strong&gt;, 보다 범용적인 공정을 목표로 하는 &lt;strong&gt;Mona Lisa WH&lt;/strong&gt;를 개발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Mona Lisa는 2024년 Alpha Prototype 제작 후 2025년 박막 식각 테스트와 HW 개선을 진행했고, 2026년에는 양산형 Chamber 제작과 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ALE에서는 &lt;strong&gt;APES ALE&lt;/strong&gt;를 개발 중이며 2025년 Alpha Prototype 기능 점검을 거쳐 2026년 Beta Prototype 제작과 평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아직 이 장비들을 현재 실적에 포함해서 보기는 어렵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대신 실제 양산에 성공한다면 브이엠이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은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현재
Poly + Metal

↓

향후
고난도 Poly + Metal + Oxide + ALE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로 넓어질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저는 Oxide와 ALE를 &lt;strong&gt;현재 실적보다는 향후 성장 옵션&lt;/strong&gt;으로 보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5. 경쟁사와 비교하면 브이엠은 어디에 있을까?&lt;/h2&gt;
&lt;p&gt;브이엠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300mm 건식 식각장비 시장은 미국과 일본의 글로벌 업체들이 90% 이상을 공급하는 과점 시장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대표적인 글로벌 업체로는 &lt;strong&gt;Lam Research, Tokyo Electron(TEL), Applied Materials&lt;/strong&gt;가 있습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기업&lt;/th&gt;
&lt;th&gt;식각장비 특징&lt;/th&gt;
&lt;th&gt;브이엠과 비교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Lam Research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&gt;Conductor, Dielectric, ALE, Cryogenic, High Aspect Ratio 등 폭넓은 제품군&lt;/td&gt;
&lt;td&gt;제품·고객 범위가 매우 넓음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Tokyo Electron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&gt;300mm Conductor·Dielectric Etch, 고종횡비 등&lt;/td&gt;
&lt;td&gt;글로벌 대형 고객 기반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Applied Materials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&gt;Conductor·Dielectric·Selective Etch 및 다양한 전공정 장비&lt;/td&gt;
&lt;td&gt;식각 외 장비 포트폴리오도 매우 넓음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브이엠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&gt;SK하이닉스 중심 Poly·Metal, Oxide·ALE 확대 중&lt;/td&gt;
&lt;td&gt;제품·고객 범위는 좁지만 특정 고객 내 국산화·공정 확대가 핵심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이들과 비교하면 브이엠은 아직 규모나 제품군에서 직접 비교하기 어렵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오히려 브이엠의 투자 포인트는 &lt;strong&gt;글로벌 식각 시장 전체에서 Lam이나 TEL과 정면으로 경쟁하는 것&lt;/strong&gt;보다,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이미 SK하이닉스에서 확보한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글로벌 장비가 차지하던 공정을 하나씩 가져올 수 있는가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에 있다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즉 브이엠에게 중요한 것은 글로벌 시장점유율보다 우선 &lt;strong&gt;SK하이닉스 내부에서의 공정 침투율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리고 Poly에서 확보한 경험을 Oxide와 ALE까지 확장할 수 있다면 그때부터 경쟁 가능한 시장의 크기도 자연스럽게 커질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6. 리스크와 앞으로 확인할 것&lt;/h2&gt;
&lt;p&gt;브이엠의 가장 큰 장점이자 리스크는 &lt;strong&gt;SK하이닉스 의존도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SK하이닉스의 투자가 감소해 발주가 줄어드는 것은 사이클 문제일 수 있습니다. 반대로 SK하이닉스의 투자는 계속되는데 브이엠 공급계약이 줄어든다면 점유율이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앞으로는 세 가지를 중심으로 보려고 합니다.&lt;/p&gt;
&lt;ul&gt;
&lt;li&gt;&lt;strong&gt;SK하이닉스 신규 공급계약이 계속되는지&lt;/strong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Leo WS·WSA와 Oxide 장비가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는지&lt;/strong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SK하이닉스 외 신규 고객 매출이 발생하는지&lt;/strong&gt;&lt;/li&gt;
&lt;/ul&gt;
&lt;p&gt;결국 브이엠의 성장성을 판단할 핵심은 &lt;strong&gt;고객사의 투자 증가와 함께 적용 공정과 고객사도 넓어지는지&lt;/strong&gt;라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마무리하면서&lt;/h2&gt;
&lt;p&gt;&lt;strong&gt;SK하이닉스가 HBM과 DRAM 투자를 늘리면서 실적이 좋아지는 식각장비 회사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실제로 현재 실적 성장을 만드는 가장 큰 힘은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라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2026년 상반기 매출은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고, 공급계약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하지만 사업보고서를 읽으면서 제가 더 관심을 갖게 된 부분은 그다음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브이엠이 식각 공정에서 담당하는 영역 자체를 넓힐 수 있을까?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기존 Poly Etcher에서 더 어려운 Poly 공정으로 올라가고, 이후 Oxide와 ALE까지 실제 양산에 성공한다면 회사의 성장 논리는 단순한 고객 CAPEX 증가에서 한 단계 확장됩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대로 신규 장비들이 개발 단계에서 머물고 SK하이닉스 외 고객 확대도 나타나지 않는다면 지금의 높은 성장률은 결국 메모리 투자 사이클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앞으로 브이엠을 볼 때는 단순히 SK하이닉스의 투자금액만 보는 것보다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신규 장비 발주 → 고객사 평가 → 양산 적용 → 적용 공정 확대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순서로 확인해보려고 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결국 제가 브이엠에서 확인하고 싶은 질문은 하나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SK하이닉스가 더 많이 투자해서 브이엠이 성장하는 것일까, 아니면 브이엠이 가져가는 식각 공정의 몫 자체가 커지고 있는 것일까?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앞으로의 신규 장비 양산과 공급계약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출처&lt;/h2&gt;
&lt;ul&gt;
&lt;li&gt;브이엠, 「2025년 사업보고서」, 2026.03.20&lt;/li&gt;
&lt;li&gt;브이엠, 「2026년 1분기보고서」, 2026.05.15&lt;/li&gt;
&lt;li&gt;브이엠, 「2026년 반기보고서」, 2026.08.13&lt;/li&gt;
&lt;li&gt;Lam Research, Etch 제품 소개&lt;/li&gt;
&lt;li&gt;Tokyo Electron, Etch 제품 소개&lt;/li&gt;
&lt;li&gt;Applied Materials, Etch 제품 소개&lt;/li&gt;
&lt;/ul&gt;</description>
      <category>기업분석</category>
      <author>수수한 인간</author>
      <guid isPermaLink="true"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8</guid>
      <comments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8#entry8comment</comments>
      <pubDate>Sat, 3 Oct 2026 15:26:58 +0900</pubDate>
    </item>
    <item>
      <title>[동진쎄미켐 기업분석] 메모리 증설과 EUV PR이 실적으로 이어질까?</title>
      <link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7</link>
      <description>&lt;h2&gt;들어가면서&lt;/h2&gt;
&lt;p&gt;최근 반도체 8대 공정 가운데 &lt;strong&gt;포토공정&lt;/strong&gt;을 공부하면서 관련 국내 기업들을 찾아봤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포토공정에서는 웨이퍼 위에 포토레지스트(Photoresist)를 도포한 뒤 빛을 이용해 원하는 회로 패턴을 형성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관련 소재 기업을 찾아보다 &lt;strong&gt;동진쎄미켐&lt;/strong&gt;이라는 회사를 알게 됐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동진쎄미켐은 Photoresist뿐 아니라 &lt;strong&gt;BARC, SOC, Wet Chemical, CMP Slurry&lt;/strong&gt; 등 다양한 반도체 소재를 공급하고 있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이번에는 단순히 EUV라는 기술 하나보다는 &lt;strong&gt;동진쎄미켐은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을까?&lt;/strong&gt; 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회사를 살펴봤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동진쎄미켐은 무엇으로 돈을 벌까?&lt;/h2&gt;
&lt;p&gt;2026년 상반기 동진쎄미켐의 계속사업 매출은 약 &lt;strong&gt;6,750억원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 가운데 반도체 전자재료가 약 &lt;strong&gt;4,504억원으로 66.7%&lt;/strong&gt;를 차지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주요 고객사를 보면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&lt;strong&gt;62.11%&lt;/strong&gt;, SK하이닉스가 &lt;strong&gt;11.92%&lt;/strong&gt;로 두 회사를 합치면 약 74%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결국 현재 동진쎄미켐을 볼 때 가장 중요한 사업은 &lt;strong&gt;반도체 전자재료&lt;/strong&gt;라고 볼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실적도 실제로 좋아지고 있을까?&lt;/h2&gt;
&lt;p&gt;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약 &lt;strong&gt;6,750억원&lt;/strong&gt;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.4% 증가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영업이익은 약 &lt;strong&gt;1,259억원으로 39.2% 증가&lt;/strong&gt;했고, 영업이익률도 15.5%에서 &lt;strong&gt;18.7%&lt;/strong&gt;로 개선됐습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구분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2025년 상반기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2026년 상반기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매출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5,850억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6,750억원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영업이익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905억원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,259억원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영업이익률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5.5%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8.7%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다만 분기별로 보면 1분기 영업이익률 약 20.3%에서 2분기 약 17.1%로 낮아졌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따라서 앞으로도 외형 성장과 함께 &lt;strong&gt;영업이익률이 어느 수준에서 유지되는지&lt;/strong&gt;를 같이 볼 필요가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투자포인트 1. 웨이퍼가 늘고 공정이 복잡해지면 소재 사용량도 늘어날까?&lt;/h2&gt;
&lt;p&gt;첫 번째 투자포인트는 반도체 생산량 증가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Photoresist와 Wet Chemical은 장비와 달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소재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동진쎄미켐 역시 전자재료 사업이 반도체 제조사의 신규 투자와 공장 증설, 가동률에 영향을 받으며, 소자의 적층구조와 제조기술 변화에 따라서도 소재 사용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단순히 웨이퍼 생산량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NAND 고단화와 DRAM 미세화로 공정 자체가 복잡해지는 것도 소재 기업에는 중요합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웨이퍼 투입량 증가 + NAND 고단화 / DRAM 미세화
        ↓
공정 복잡도 증가
        ↓
PR·Wet Chemical 등 소재 수요 증가 가능성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매출의 약 74%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두 회사의 웨이퍼 생산량 변화는 동진쎄미켐을 볼 때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다만 현재 공시만으로는 매출 성장이 &lt;strong&gt;웨이퍼 증가, 점유율 상승, 제품 Mix 변화 중 어디에서 얼마나 발생했는지&lt;/strong&gt; 분리해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참고로 2026년 상반기 발안 반도체 전자재료 생산시설 가동률은 &lt;strong&gt;95.1%&lt;/strong&gt;로 높은 수준입니다. 향후 수요가 추가로 증가한다면 생산능력을 어떻게 확대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투자포인트 2. EUV PR은 이제 개발보다 확대를 봐야 한다&lt;/h2&gt;
&lt;p&gt;동진쎄미켐의 PR 사업에서 현재 실적 기반이 되는 제품 중 하나는 &lt;strong&gt;KrF PR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회사는 2026년 IR에서 현재 주력인 KrF PR이 &lt;strong&gt;NAND 고단화에 따라 사용량이 증가하는 제품&lt;/strong&gt;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, 동시에 EUV 포토레지스트 양산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따라서 이제 EUV PR을 볼 때는 &lt;strong&gt;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까?&lt;/strong&gt; 보다 &lt;strong&gt;실제 고객과 적용 공정을 얼마나 확대할 수 있을까?&lt;/strong&gt;가 더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동진쎄미켐 EUV PR은 2022년 삼성전자 양산라인의 1개 레이어에 처음 적용됐습니다. 당시에는 납품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적어도 연구개발과 Qualification 단계를 넘어 실제 양산공정에 적용된 경험은 확보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리고 이후에도 개발이 멈춘 것은 아닙니다.&lt;/p&gt;
&lt;p&gt;2025년 말에는 &lt;strong&gt;SK하이닉스가 동진쎄미켐과 고성능 EUV PR 개발에 착수했다는 보도&lt;/strong&gt;가 나왔습니다. 기존 일본계 PR의 단순 대체뿐 아니라 감도 개선 등 더 높은 성능을 목표로 한 개발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현재 흐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기존 KrF PR -&amp;gt; 삼성전자 EUV 양산 적용 경험 -&amp;gt; SK하이닉스와 고성능 EUV PR 개발 -&amp;gt; 고객사·적용 공정 확대 여부 -&amp;gt; 실제 매출 성장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문제는 아직 회사가 &lt;strong&gt;KrF·ArF·EUV별 매출액을 따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결국 이 투자포인트의 핵심은 EUV 시장 자체의 성장보다 동진쎄미켐이 일본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는 공급 물량을 얼마나 가져올 수 있는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경쟁사와 비교하면 동진쎄미켐의 위치가 보인다&lt;/h2&gt;
&lt;p&gt;동진쎄미켐의 PR 성장성을 판단하려면 일본 소재업체들과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기업&lt;/th&gt;
&lt;th&gt;현재 특징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동진쎄미켐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&gt;KrF 주력 + EUV 양산 경험 + SK하이닉스 고성능 EUV PR 개발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TOK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&gt;글로벌 PR 선도업체, 한국 내 R&amp;amp;D·생산·판매 기반 보유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JSR / Inpria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&gt;EUV용 Metal Oxide Resist(MOR) 기술 확대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Shin-Etsu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&gt;i-line부터 KrF·ArF·EUV까지 전 라인업 보유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Shin-Etsu는 공식적으로 i-line부터 KrF, ArF, EUV까지 PR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JSR은 자회사 Inpria를 통해 차세대 EUV용 &lt;strong&gt;Metal Oxide Resist(MOR)&lt;/strong&gt;를 개발하고 있으며, 한국에 MOR 최종 생산공정을 담당하는 공장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. 2026년에는 Entegris와 MOR 관련 특허 크로스라이선스도 체결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TOK 역시 한국에서 오랫동안 Photoresist 연구개발·생산·판매 거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 2026년에는 평택에 한국 내 두 번째 생산거점을 완공했습니다. 다만 이번 평택 1단계 시설은 &lt;strong&gt;PR 공장이 아니라 고순도 화학약품 생산시설&lt;/strong&gt;이라는 점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결국 동진쎄미켐의 성장 포인트는 &lt;strong&gt;단순히 EUV 시장이 성장한다.&lt;/strong&gt;가 아니라, &lt;strong&gt;일본 업체들이 강한 고사양 PR 시장에서 실제 고객사와 적용 공정을 얼마나 넓힐 수 있는가&lt;/strong&gt;라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따라서 동진쎄미켐을 볼 때는 EUV 시장의 성장률만 보는 것보다 &lt;strong&gt;고객사 내 공급 범위와 점유율이 실제로 확대되는지&lt;/strong&gt;를 함께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성장 옵션. CMP Slurry&lt;/h2&gt;
&lt;p&gt;동진쎄미켐은 CMP Slurry도 주요 전자재료로 공급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HBM과 첨단패키징이 확대되면서 정밀 평탄화 공정의 중요성이 높아질 경우 산업 구조상 CMP 소재에도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다만 현재 회사는 CMP Slurry 매출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지금 단계에서는 핵심 투자포인트라기보다 &lt;strong&gt;HBM·첨단패키징 시장에서 앞으로 실적 기여도를 확인해야 할 성장 옵션&lt;/strong&gt;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마무리하면서&lt;/h2&gt;
&lt;p&gt;사업보고서와 최근 자료들을 살펴보면서 동진쎄미켐의 성장 구조를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첫 번째는 &lt;strong&gt;웨이퍼 생산량 증가와 공정 복잡도 상승에 따른 기존 소재 수요 증가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웨이퍼 투입량이 늘고, NAND 고단화와 DRAM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PR과 Wet Chemical 같은 전자재료의 사용량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두 번째는 &lt;strong&gt;고사양 PR의 고객사와 적용 공정 확대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기존 KrF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삼성전자에서 적용 경험을 확보한 EUV PR의 공급 범위를 넓히고, SK하이닉스와의 개발이 실제 공급 확대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결국 제가 보는 동진쎄미켐의 핵심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.&lt;br&gt;&lt;strong&gt;현재 성장:&lt;/strong&gt; 웨이퍼 증가와 공정 복잡도 상승에 따른 기존 소재 수요 증가&lt;br&gt;&lt;strong&gt;중장기 성장:&lt;/strong&gt; EUV를 포함한 고사양 PR의 고객사·공정 확대&lt;/p&gt;
&lt;p&gt;CMP Slurry는 이 두 가지 핵심 성장축에 더해 &lt;strong&gt;HBM·첨단패키징 시장에서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성장 옵션&lt;/strong&gt;으로 보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앞으로는 단순히 EUV나 HBM이라는 키워드보다 &lt;strong&gt;반도체 전자재료 매출이 실제로 얼마나 증가하는지, EUV PR 공급 범위가 넓어지는지, 그리고 경쟁사 대비 점유율 변화가 나타나는지&lt;/strong&gt;를 계속 확인해보려고 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출처&lt;/h2&gt;
&lt;ul&gt;
&lt;li&gt;동진쎄미켐, 2025년 사업보고서&lt;/li&gt;
&lt;li&gt;동진쎄미켐, 2026년 1분기보고서&lt;/li&gt;
&lt;li&gt;동진쎄미켐, 2026년 반기보고서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file.alphasquare.co.kr/media/pdfs/company-ir/20260528%EB%8F%99%EC%A7%84%EC%8E%84%EB%AF%B8%EC%BC%90_2026%EB%85%84_1%EB%B6%84%EA%B8%B0_%EA%B2%BD%EC%98%81%EC%8B%A4%EC%A0%81_%EB%B0%8F_%EC%A3%BC%EC%9A%94_%EA%B2%BD%EC%98%81%ED%98%84%ED%99%A9_%EC%84%A4%EB%AA%85.pdf&quot;&gt;동진쎄미켐 2026 Investor Relations&lt;/a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www.dongjin.com/promotion/news_view.php?page=4&amp;amp;seq=134&quot;&gt;동진쎄미켐, 「삼성전자, 동진쎄미켐 &amp;#39;EUV PR&amp;#39; 첫 도입」&lt;/a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www.etnews.com/20251205000260&quot;&gt;전자신문, 「SK하이닉스, 日 의존 EUV PR 국산화 추진…동진쎄미켐과 협력」&lt;/a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www.jsr.co.jp/jsr_e/news/2024/20240830.html&quot;&gt;JSR, EUV MOR 관련 자료&lt;/a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www.tok.co.jp/eng/news/2026/260915&quot;&gt;TOK, 한국 평택 생산거점 자료&lt;/a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www.shinetsu.co.jp/en/products/electronics-materials/photoresist/&quot;&gt;Shin-Etsu Chemical, Photoresist 제품자료&lt;/a&gt;&lt;/li&gt;
&lt;/ul&gt;</description>
      <category>기업분석</category>
      <category>EUV PR</category>
      <category>동진쎄미켐 기업분석</category>
      <category>반도체 기업분석</category>
      <author>수수한 인간</author>
      <guid isPermaLink="true"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7</guid>
      <comments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7#entry7comment</comments>
      <pubDate>Mon, 28 Sep 2026 20:36:17 +0900</pubDate>
    </item>
    <item>
      <title>[반도체 공부 4편] 포토 공정이란? 왜 노광장비는 WFE 시장의 25%를 차지할까</title>
      <link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6</link>
      <description>&lt;h2&gt;들어가면서&lt;/h2&gt;
&lt;p&gt;지난 글에서는 반도체 8대 공정 가운데 &lt;strong&gt;산화 공정&lt;/strong&gt;에 대해 알아봤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산화 공정을 공부하면서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부분은 공정의 중요도와 실제 장비시장 규모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2025년 글로벌 WFE(Wafer Fab Equipment) 시장은 약 &lt;strong&gt;1,150억 달러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 가운데 산화가 포함된 Thermal Processing은 약 2%에 불과하지만, &lt;strong&gt;Lithography는 약 25%로 가장 큰 장비 영역&lt;/strong&gt;을 차지합니다. Track까지 포함하면 포토 관련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집니다.&lt;/p&gt;
&lt;p&gt;처음에는 이 숫자가 꽤 의외였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Thermal        2%
CVD / ALD     13%
Etch          19%
Lithography   25%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웨이퍼 위에 빛을 비추는 공정인데 왜 이렇게 많은 장비 투자가 필요할까요?&lt;/p&gt;
&lt;p&gt;그리고 반도체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&lt;strong&gt;EUV, DUV, ASML&lt;/strong&gt;은 포토공정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?&lt;/p&gt;
&lt;p&gt;이번 글에서는 포토공정의 기본적인 원리부터 시작해 &lt;strong&gt;왜 Lithography 장비시장이 이렇게 큰지&lt;/strong&gt;까지 공부해보겠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포토 공정이란?&lt;/h2&gt;
&lt;p&gt;포토공정은 웨이퍼 위에 도포된 &lt;strong&gt;포토레지스트(Photoresist, PR)에 원하는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과정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사진을 찍을 때 빛을 이용해 필름이나 이미지 센서에 이미지를 남기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도체에서는 회로가 그려진 &lt;strong&gt;마스크(Mask 또는 Reticle)&lt;/strong&gt;에 빛을 비추고, 그 패턴을 웨이퍼 위의 감광액에 전사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전체적인 과정을 아주 단순하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회로 패턴이 그려진 Mask
          ↓
          ↓ 빛
          ↓
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
 Photoresist(PR)
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
      Wafer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하지만 빛을 웨이퍼에 바로 비춘다고 해서 패턴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.&lt;/p&gt;
&lt;p&gt;웨이퍼 위에는 먼저 &lt;strong&gt;빛에 반응하는 물질인 포토레지스트(Photoresist, PR)&lt;/strong&gt;를 발라야 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포토공정을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PR 도포
   ↓
노광(Exposure)
   ↓
현상(Development)
   ↓
패턴 형성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포토공정은 &lt;strong&gt;PR 도포 → 노광 → 현상&lt;/strong&gt;의 과정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왜 포토레지스트(PR)를 바를까?&lt;/h2&gt;
&lt;p&gt;포토레지스트는 이름 그대로 &lt;strong&gt;빛에 반응하는 물질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웨이퍼 위에 PR을 얇고 균일하게 도포한 뒤 특정 부분에 빛을 비추면 PR의 화학적 성질이 변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후 현상 과정을 거치면 &lt;strong&gt;빛을 받은 영역과 받지 않은 영역의 차이를 이용해 원하는 PR 패턴을 만들 수 있습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참고로 포토레지스트는 빛에 반응하는 방식에 따라 Positive PR과 Negative PR로 나뉩니다.&lt;/p&gt;
&lt;p&gt;Positive PR은 빛을 받은 부분이 현상 과정에서 제거되고, Negative PR은 반대로 빛을 받은 부분이 남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어떤 PR을 사용하는지는 만들고자 하는 패턴과 공정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.&lt;/p&gt;
&lt;p&gt;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PR이 웨이퍼 위에 도포되어 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     Photoresist
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█
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
       Wafer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마스크를 이용해 원하는 영역만 노광하고 현상하면 패턴이 만들어집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PR              PR
████            ████

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
       Wafer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이렇게 만들어진 PR 패턴은 이후 &lt;strong&gt;식각(Etching)&lt;/strong&gt; 등의 공정을 진행할 때 일종의 가이드 역할을 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즉 포토공정 자체가 실리콘이나 산화막을 직접 깎아 회로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포토공정은 어디를 가공할 것인지 패턴을 만들고, 식각공정은 그 패턴을 실제 막에 옮기는 과정&lt;/strong&gt; 이라고 이해하면 두 공정의 차이를 이해하기 쉽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다음 식각공정 글에서도 이 부분을 다시 살펴볼 예정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마스크는 무슨 역할을 할까?&lt;/h2&gt;
&lt;p&gt;포토공정에서는 &lt;strong&gt;마스크(Mask)&lt;/strong&gt;도 중요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마스크에는 웨이퍼 위에 만들고 싶은 회로 패턴이 들어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단순하게 표현하면 반도체 회로를 만들기 위한 &lt;strong&gt;원본 도면&lt;/strong&gt;과 비슷합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       빛
↓↓↓↓↓↓↓↓↓↓↓↓

┌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┐
│   Mask Pattern │
└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┘
        ↓
        ↓
       PR
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
      Wafer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노광장비는 이 마스크의 패턴을 광학계를 이용해 웨이퍼 위에 정밀하게 전사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여기서 또 등장하는 부품이 &lt;strong&gt;펠리클(Pellicle)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펠리클은 마스크 표면에 먼지나 이물질이 직접 붙는 것을 막기 위한 얇은 보호막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포토공정에서는 매우 작은 패턴을 반복해서 찍기 때문에 마스크에 생긴 작은 오염도 수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포토공정을 산업 관점에서 보면 단순히 노광장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소재와 부품, 장비가 하나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노광장비 + Mask + Pellicle + Photoresist + Track 장비
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hr&gt;
&lt;h2&gt;DUV와 EUV는 무엇이 다를까?&lt;/h2&gt;
&lt;p&gt;포토공정을 공부하면 거의 반드시 등장하는 단어가 &lt;strong&gt;DUV와 EUV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가장 큰 차이는 노광에 사용하는 &lt;strong&gt;빛의 파장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도체는 점점 더 작은 회로를 만들어야 했고, 이를 위해 노광 기술도 더 미세한 패턴을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왔습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광원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파장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i-line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365nm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KrF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48nm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ArF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93nm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ArF Immersion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93nm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EUV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&lt;strong&gt;13.5nm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LS증권 자료에서도 노광 기술의 발전 과정을 &lt;strong&gt;i-line → KrF → ArF → ArF Immersion → EUV&lt;/strong&gt;로 정리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대표적인 DUV 광원인 ArF 계열은 &lt;strong&gt;193nm&lt;/strong&gt;, EUV는 &lt;strong&gt;13.5nm&lt;/strong&gt;의 빛을 사용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쉽게 생각하면 &lt;strong&gt;빛의 파장이 짧을수록 더 작은 패턴을 만드는 데 유리하다&lt;/strong&gt;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반도체 미세화가 진행되면서 기존 DUV보다 훨씬 짧은 파장을 사용하는 EUV가 등장했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DUV (ArF)
193nm
   ↓
EUV
13.5nm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다만 EUV가 등장했다고 해서 DUV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도체의 모든 Layer가 가장 높은 수준의 미세화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가장 미세한 패턴이 필요한 Layer에는 EUV를 사용하고, 상대적으로 미세도가 낮은 Layer에는 여전히 DUV가 사용됩니다.&lt;/p&gt;
&lt;p&gt;즉 &lt;strong&gt;EUV가 DUV를 완전히 대체한다기보다, 필요한 Layer에 따라 DUV와 EUV를 함께 사용하는 구조&lt;/strong&gt;라고 이해하는 편이 좋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최근에는 기존 EUV보다 더 미세한 패턴을 구현하기 위한 &lt;strong&gt;High-NA EUV&lt;/strong&gt; 기술도 개발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EUV 장비는 왜 이렇게 비쌀까?&lt;/h2&gt;
&lt;p&gt;포토공정을 공부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 가운데 하나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노광장비는 원래도 비싸지만 특히 EUV 장비의 가격은 매우 높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LS증권 자료에서는 ASML의 노광장비 가격을 ArF-i는 1천억원 이하, EUV는 2~3천억원, High-NA EUV는 약 5천억원 수준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렇다면 EUV 장비는 왜 이렇게 비쌀까요?&lt;/p&gt;
&lt;p&gt;가장 큰 이유는 &lt;strong&gt;EUV라는 빛 자체를 만들고 제어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EUV는 기존 노광장비보다 훨씬 짧은 13.5nm 파장의 빛을 사용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 빛을 만들기 위해서는 복잡한 광원 기술이 필요하고, EUV가 공기에서도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장비 내부를 진공 환경으로 유지해야 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또 일반적인 렌즈 대신 초정밀 반사 거울을 사용해 빛을 전달해야 합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EUV 광원 + 초정밀 Mirror + 진공 시스템 + 초정밀 Wafer Stage + 정밀 제어 기술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결국 EUV 장비 가격이 높은 이유는 단순히 빛을 발생시키는 장비가 비싸서가 아니라 &lt;strong&gt;극도로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여러 기술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동시에 구현해야 하기 때문&lt;/strong&gt;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처럼 EUV 장비는 매우 높은 기술적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리고 현재 EUV 노광장비를 상용 공급하는 기업은 사실상 &lt;strong&gt;네덜란드의 ASML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결국 포토공정을 산업의 관점에서 보면 기술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장비 가격이 올라가는 것뿐 아니라, &lt;strong&gt;이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의 수도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&lt;/strong&gt;도 중요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왜 Lithography는 WFE 시장의 25%나 차지할까?&lt;/h2&gt;
&lt;p&gt;이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2025년 약 1,150억 달러 규모의 WFE 시장에서 &lt;strong&gt;Lithography는 약 25%&lt;/strong&gt;를 차지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지난 글에서 살펴본 Thermal Processing은 약 2%였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왜 이렇게 많은 돈이 노광장비에 쓰이는 걸까요?&lt;/p&gt;
&lt;p&gt;첫 번째는 &lt;strong&gt;노광공정이 여러 Layer에서 반복되기 때문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도체는 회로를 한 번 그리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막 형성 -&amp;gt; PR 도포 -&amp;gt; 노광 -&amp;gt; 현상 -&amp;gt; 식각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이러한 과정이 반도체 구조에 따라 반복되고, 회로가 복잡해질수록 만들어야 하는 패턴도 많아집니다.&lt;/p&gt;
&lt;p&gt;두 번째는 &lt;strong&gt;노광장비 자체의 가격이 매우 높기 때문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특히 첨단 공정에서 사용하는 EUV 장비는 한 대에 수천억원에 달하며, 차세대 High-NA EUV는 이보다도 가격이 높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세 번째는 &lt;strong&gt;EUV가 등장했다고 기존 DUV 장비가 모두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모든 Layer에 EUV가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Fab에서는 공정에 따라 DUV와 EUV를 함께 사용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결국 Lithography 시장이 큰 이유는 단순히 EUV 장비가 비싸기 때문만은 아닙니다.&lt;br&gt;&lt;strong&gt;여러 Layer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고, 장비 가격이 높으며, DUV와 EUV가 함께 사용되는 시장 구조가 겹쳐 있기 때문&lt;/strong&gt;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포토공정을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면&lt;/h2&gt;
&lt;p&gt;산화공정을 공부할 때는 &lt;strong&gt;같은 반도체 장비회사라고 해도 공정별 시장 규모가 크게 다르다&lt;/strong&gt;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포토공정을 공부하면서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Lithography 시장은 단순히 시장 규모가 큰 것만 중요한 게 아니라 &lt;strong&gt;기술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시장 구조 자체가 특정 기업과 공급망에 집중될 수 있다&lt;/strong&gt;는 점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대표적인 사례가 EUV 노광장비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EUV 노광장비 시장은 ASML에 매우 높은 수준으로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,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살펴볼 때는 노광장비 자체만 보기보다는 &lt;strong&gt;EUV 확대와 함께 필요한 주변 소재와 부품까지 같이 볼 필요가 있다&lt;/strong&gt;고 생각했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EUV 확대 -&amp;gt; EUV 장비 + EUV Mask + Pellicle + EUV PR 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그래서 앞으로 포토 관련 기업을 볼 때는 아래와 같이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ol&gt;
&lt;li&gt;&lt;strong&gt;실제 EUV 공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?&lt;/strong&gt;  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기존 DUV 제품과 무엇이 다른가?&lt;/strong&gt;  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EUV 적용 Layer가 늘어날 때 매출이 같이 증가하는 구조인가?&lt;/strong&gt;  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고객사 내에서 실제 양산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가?&lt;/strong&gt;&lt;/li&gt;
&lt;/ol&gt;
&lt;p&gt;결국 시장이 커지는 것과 &lt;strong&gt;그 안에서 어느 장비·소재 기업이 실제로 점유율을 확보하는지는 별개의 문제&lt;/strong&gt;이기 때문에 기업을 볼 때는 이 부분을 따로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마무리하면서&lt;/h2&gt;
&lt;p&gt;포토공정은 웨이퍼 위에 포토레지스트를 도포하고 빛을 이용해 &lt;strong&gt;원하는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공정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크게 보면 해당 과정을 거칩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PR 도포 -&amp;gt; 노광 -&amp;gt; 현상 -&amp;gt; 패턴 형성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이번 글을 정리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&lt;strong&gt;Lithography 시장이 단순히 장비 가격이 비싸서 큰 시장이 된 것은 아니라는 점&lt;/strong&gt;이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도체가 복잡해질수록 패턴을 만드는 과정은 여러 Layer에서 반복되고, 미세화될수록 더 높은 해상도와 정렬 정밀도가 요구됩니다.&lt;/p&gt;
&lt;p&gt;여기에 EUV와 High-NA EUV처럼 장비의 기술 난이도와 가격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2025년 WFE 시장에서 Lithography가 약 25%라는 숫자는 단순히 ASML 장비가 비싸다는 의미보다는 &lt;strong&gt;반도체 미세화 과정에서 패턴을 정확하게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주는 숫자&lt;/strong&gt;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다음 글에서는 포토공정에서 만들어진 패턴을 실제 웨이퍼의 막에 옮기는 &lt;strong&gt;식각 공정(Etching)&lt;/strong&gt;을 공부해보겠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특히 왜 Etch가 2025년 WFE 시장의 약 &lt;strong&gt;19%&lt;/strong&gt;를 차지하는지, 반도체가 3차원 구조로 발전하면서 식각 공정의 중요성이 왜 커지고 있는지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참고자료&lt;/h2&gt;
&lt;ul&gt;
&lt;li&gt;&lt;strong&gt;LS증권&lt;/strong&gt;, 「반도체와 반도체장비: 반도체 톺아보기 - 기초부터 공정을 거쳐 차세대 기술까지」, 2024.11.06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TechInsights&lt;/strong&gt;, &lt;em&gt;2025 WFE ($115B) by Technology&lt;/em&gt;, April 2026 — Applied Materials 공개자료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ASML&lt;/strong&gt;, Lithography Principles — Light &amp;amp; Lasers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ASML&lt;/strong&gt;, EUV Lithography Systems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ASML&lt;/strong&gt;, TWINSCAN EXE:5200B / High-NA EUV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ASML&lt;/strong&gt;, 2025 Annual Report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SK증권&lt;/strong&gt;, 「반도체 소부장 수주 잔고가 주는 시그널」&lt;/li&gt;
&lt;/ul&gt;
&lt;p&gt;※ 본 글은 반도체 산업을 공부하며 정리한 개인적인 기록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.&lt;/p&gt;</description>
      <category>산업분석</category>
      <category>반도체 8대 공정</category>
      <category>반도체 산업</category>
      <category>포토공정</category>
      <author>수수한 인간</author>
      <guid isPermaLink="true"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6</guid>
      <comments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6#entry6comment</comments>
      <pubDate>Mon, 28 Sep 2026 16:40:30 +0900</pubDate>
    </item>
    <item>
      <title>[달바글로벌 기업분석] 미스트 히트상품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까?</title>
      <link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5</link>
      <description>&lt;h2&gt;들어가면서&lt;/h2&gt;
&lt;p&gt;지난 글에서는 &lt;a href=&quot;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3&quot;&gt;&lt;strong&gt;한국 화장품 산업&lt;/strong&gt;&lt;/a&gt;에 대해 정리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한국 문화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K-뷰티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고, 수출 증가가 실제 기업의 매출과 이익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궁금해 화장품 산업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산업 전체를 공부한 뒤에는 자연스럽게 그 안에 있는 기업들도 하나씩 살펴보고 싶어졌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화장품 산업에는 제품을 직접 기획하고 브랜드를 만드는 &lt;strong&gt;브랜드 기업&lt;/strong&gt;, 제품을 생산하는 &lt;strong&gt;ODM 기업&lt;/strong&gt;, 그리고 소비자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&lt;strong&gt;유통 기업&lt;/strong&gt;이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중 이번에는 브랜드 기업을 먼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어떤 기업을 볼지 찾아보던 중 유튜브에서 &lt;strong&gt;노희영 고문이 달바글로벌의 글로벌 브랜딩 자문과 앰버서더로 참여하고 있다는 내용&lt;/strong&gt;을 접하게 되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화장품은 제품 자체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브랜드를 기억하는지도 중요한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런 산업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만들어온 전문가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려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고, 자연스럽게 &lt;strong&gt;달바글로벌은 어떤 회사인지&lt;/strong&gt; 궁금해졌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처음에는 브랜딩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했지만 실제 기업을 찾아보니 더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달바글로벌은 미스트 세럼이라는 대표 제품을 기반으로 성장한 뒤 최근에는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해외 시장으로 빠르게 판매를 확대하고 있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단순히 달바의 실적이 좋다는 이야기가 아니라, &lt;strong&gt;달바는 미스트라는 히트상품을 만든 회사에서 여러 제품이 반복적으로 팔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까?&lt;/strong&gt; 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달바글로벌이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지, 해외 성장은 어디에서 나오고 있는지, 그리고 앞으로 어떤 숫자를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1. 달바글로벌은 어떤 회사일까?&lt;/h2&gt;
&lt;p&gt;달바글로벌의 대표 브랜드는 프리미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&lt;strong&gt;d&amp;#39;Alba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가장 잘 알려진 제품은 &lt;code&gt;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&lt;/code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달바의 사업 구조에서 제가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&lt;strong&gt;제조기업보다 브랜드 기업에 가깝다는 점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직접 대규모 생산시설을 운영하기보다는 외부 제조업체를 활용하면서 제품 기획, 브랜드 구축, 마케팅과 판매에 집중하는 구조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따라서 이런 기업을 볼 때는 공장 가동률보다 다른 지표가 중요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제품 판매 → 브랜드 인지도 상승 → 재구매 → 마케팅 효율 개선 → 이익 증가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결국 얼마나 많은 광고비를 사용해서 제품을 판매하는지가 아니라, 시간이 지날수록 &lt;strong&gt;소비자가 달바라는 브랜드 자체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가&lt;/strong&gt;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2. 미스트 하나에서 끝나는 회사일까?&lt;/h2&gt;
&lt;p&gt;달바 하면 아직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은 미스트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히트상품이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하지만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여기서 질문이 시작됩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미스트를 사용해본 소비자가 다음에는 달바의 다른 제품도 구매할까?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미스트 하나만 계속 잘 팔린다면 &lt;code&gt;좋은 제품을 가진 회사&lt;/code&gt;일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대로 미스트를 통해 들어온 소비자가 선케어와 크림 등 다른 제품까지 구매하기 시작한다면 &lt;strong&gt;좋은 브랜드를 가진 회사&lt;/strong&gt;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달바는 현재 미스트뿐 아니라 선케어, 크림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또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라인인 &lt;code&gt;달바 시그니처&lt;/code&gt;도 운영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중요한 것은 달바 시그니처의 인지도가 높아지는지,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하는지 등 &lt;strong&gt;실제 숫자로 결과가 나타나는가&lt;/strong&gt;라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3. 지금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북미와 유럽&lt;/h2&gt;
&lt;p&gt;현재 달바에서 가장 관심 있게 보고 있는 부분은 &lt;strong&gt;해외 성장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2026년 2분기 달바글로벌의 북미 매출은 &lt;strong&gt;348억원&lt;/strong&gt;으로 전분기 대비 43% 증가했고, 유럽 매출은 &lt;strong&gt;205억원&lt;/strong&gt;으로 49% 증가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기존 일본과 러시아 등에 이어 북미와 유럽이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올라오고 있는 모습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또 달바는 온라인에서 제품 인지도를 만든 뒤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여기서 저는 입점 매장 숫자 자체보다 그 다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매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과 실제 소비자에게 제품이 판매되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결국 중요한 것은 &lt;strong&gt;입점 확대 → 실제 판매 → 리오더&lt;/strong&gt; 로 이어지는지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2분기 B2B 매출 비중도 약 39%까지 확대된 만큼, 앞으로 해외 오프라인 판매가 실제 재주문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4. 실적에서 영업이익보다 더 보고 싶은 숫자&lt;/h2&gt;
&lt;p&gt;2026년 2분기 달바글로벌의 실적은 상당히 좋았습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구분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2Q26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매출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,869억원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영업이익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472억원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영업이익률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5.3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매출 YoY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+45.6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영업이익 YoY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+61.6%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하지만 저는 25.3%라는 영업이익률보다 &lt;strong&gt;마케팅비율&lt;/strong&gt;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2분기 마케팅비는 매출의 약 &lt;strong&gt;17.6%&lt;/strong&gt; 수준이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또 약 20억원의 미국 관세 환입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기 때문에 2분기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그대로 앞으로의 기준으로 보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제가 앞으로 보고 싶은 그림은 다음과 같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해외 매출은 계속 증가하는데 마케팅비율은 크게 올라가지 않는 것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매출 증가만큼 광고비도 계속 늘려야 한다면 성장의 질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대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광고비 증가보다 매출이 더 빠르게 성장한다면 영업레버리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앞으로 달바의 실적을 볼 때 매출 성장률과 함께 &lt;strong&gt;마케팅비율도 같이 확인하려고 합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5. 앞으로 무엇을 확인할까?&lt;/h2&gt;
&lt;p&gt;달바가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비교적 명확합니다.&lt;/p&gt;
&lt;ol&gt;
&lt;li&gt;&lt;strong&gt;북미와 유럽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성장&lt;/strong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미스트 이후 다른 제품으로의 확장&lt;/strong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이 확대되는 것&lt;/strong&gt;&lt;/li&gt;
&lt;/ol&gt;
&lt;p&gt;반대로 제가 경계하는 상황도 명확합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확인할 지표&lt;/th&gt;
&lt;th&gt;확인하는 이유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북미·유럽 매출&lt;/td&gt;
&lt;td&gt;신규 시장의 성장 지속 여부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오프라인 리오더&lt;/td&gt;
&lt;td&gt;실제 소비자 판매 여부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미스트 외 제품 성장&lt;/td&gt;
&lt;td&gt;단일 제품 의존도 감소 여부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마케팅비율&lt;/td&gt;
&lt;td&gt;브랜드 경쟁력 확인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영업이익률&lt;/td&gt;
&lt;td&gt;매출 증가가 이익으로 연결되는지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이 중에서도 저는 &lt;strong&gt;북미·유럽 매출과 마케팅비율&lt;/strong&gt;을 가장 중요하게 보려고 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특히 해외 성장률이 둔화되는데 마케팅비율까지 올라가기 시작한다면 현재의 성장 논리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대로 북미와 유럽 매출이 계속 증가하면서 마케팅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달바가 단순한 K-뷰티 히트상품 회사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넘어가고 있다는 근거가 하나씩 쌓일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마무리하면서&lt;/h2&gt;
&lt;p&gt;사실 최근 한국 문화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면서, 자연스럽게 &lt;strong&gt;한국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화장품 산업&lt;/strong&gt;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러던 중 유튜브를 통해 &lt;strong&gt;노희영 고문이 달바글로벌의 글로벌 브랜딩 자문과 앰버서더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&lt;/strong&gt;을 알게 되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의 선택이 중요한 화장품 산업에서, 강력한 브랜딩 경험을 가진 전문가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려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것이 달바글로벌이라는 회사를 처음 찾아보게 된 계기였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하지만 기업을 공부할수록 관심의 중심은 노희영 고문에서 &lt;strong&gt;달바글로벌 자체의 실적과 성장 구조&lt;/strong&gt;로 이동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2026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.6% 증가했고, 북미와 유럽에서도 빠른 성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제 제가 궁금한 것은 미스트가 앞으로 몇 개 더 팔릴지가 아닙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미스트를 통해 달바를 알게 된 소비자가 다른 제품까지 구매하는지, 북미와 유럽에서도 달바라는 브랜드가 자리 잡을 수 있는지,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보다 이익이 더 빠르게 증가할 수 있는지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결국 앞으로 달바글로벌을 보면서 계속 확인할 질문은 하나입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달바는 히트상품을 만든 회사에서 여러 제품이 반복적으로 팔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까?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앞으로 분기 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이 질문을 기준으로 달바글로벌의 변화를 계속 확인해보려고 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출처&lt;/h2&gt;
&lt;ul&gt;
&lt;li&gt;달바글로벌, 2026년 2분기 IR Book 및 실적발표 자료&lt;/li&gt;
&lt;li&gt;달바글로벌 공식 홈페이지, 브랜드 및 제품 자료&lt;/li&gt;
&lt;li&gt;한국투자증권, 「달바글로벌 - 2Q26 Review: 양호한 실적과 아쉬운 가이던스」, 2026.08&lt;/li&gt;
&lt;li&gt;KB증권, 「달바글로벌 - 신성장 지역과 B2B 확대에 거는 기대」, 2026.08&lt;/li&gt;
&lt;li&gt;장업신문, 「노희영 고문, 달바 시그니처 글로벌 자문 합류」, 2026.03&lt;/li&gt;
&lt;/ul&gt;
&lt;p&gt;※ 본 글은 기업과 산업을 공부하며 정리한 개인적인 기록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·매도 추천이 아닙니다.&lt;/p&gt;</description>
      <category>기업분석</category>
      <category>노희영 고문</category>
      <category>달바글로벌</category>
      <category>화장품 브랜딩 기업</category>
      <author>수수한 인간</author>
      <guid isPermaLink="true"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5</guid>
      <comments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5#entry5comment</comments>
      <pubDate>Tue, 22 Sep 2026 23:59:40 +0900</pubDate>
    </item>
    <item>
      <title>[반도체 공부 3편] 산화 공정이란? 필수 공정인데 장비시장은 왜 작을까</title>
      <link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4</link>
      <description>&lt;h2&gt;들어가면서&lt;/h2&gt;
&lt;p&gt;지난 글에서는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출발점인 &lt;strong&gt;웨이퍼(Wafer)&lt;/strong&gt;에 대해 알아봤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실리콘 웨이퍼가 Fab에 들어오면 그 위에 회로와 구조를 만들어가기 시작합니다.&lt;br&gt;반도체 8대 공정을 공부할 때 가장 먼저 등장하는 공정 중 하나가 바로 &lt;strong&gt;산화 공정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처음에는 산화, 포토, 식각, 증착 같은 공정들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런데 실제 반도체 장비시장을 찾아보니 꽤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TechInsights가 집계한 2025년 글로벌 WFE(Wafer Fab Equipment) 시장은 약 &lt;strong&gt;1,150억 달러&lt;/strong&gt;입니다.&lt;br&gt;이 가운데 Lithography가 25%, Etch가 19%, Inspection·Process Control이 15%, CVD·ALD가 13%를 차지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면 &lt;strong&gt;산화가 포함되는 Thermal Processing 장비의 비중은 약 2%&lt;/strong&gt;에 불과합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장비 영역&lt;/th&gt;
&lt;th align=&quot;right&quot;&gt;2025년 WFE 비중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Lithography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&lt;strong&gt;25%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Etch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&lt;strong&gt;19%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Inspection / Process Control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&lt;strong&gt;15%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CVD / ALD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&lt;strong&gt;13%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Cleaning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7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PVD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5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CMP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3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Track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3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Thermal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&lt;strong&gt;2%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Ion Implant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2%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Epitaxy&lt;/td&gt;
&lt;td align=&quot;right&quot;&gt;1%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산화는 반도체 제조에서 중요한 공정인데, 왜 장비시장 규모는 이렇게 작을까?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이번 글에서는 이 질문을 중심으로 산화 공정을 공부해보겠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산화 공정이란?&lt;/h2&gt;
&lt;p&gt;산화 공정은 실리콘 웨이퍼의 표면을 산소나 수증기와 반응시켜 &lt;strong&gt;실리콘 산화막(SiO₂)&lt;/strong&gt;을 만드는 공정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대표적인 방법은 웨이퍼를 &lt;strong&gt;800~1,200℃ 정도의 고온&lt;/strong&gt;에서 산소(O₂) 또는 수증기(H₂O)와 반응시키는 &lt;strong&gt;열산화(Thermal Oxidation)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산소(O₂) 또는 수증기(H₂O)
          ↓
          ↓
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
      SiO₂
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
   Silicon Wafer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산화는 &lt;strong&gt;외부에서 SiO₂ 물질을 공급해 웨이퍼 위에 쌓는 방식이 아닙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실리콘 웨이퍼 표면 자체가 산소와 반응하면서 SiO₂로 변합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이 차이를 기억해두면 뒤에서 공부할 &lt;strong&gt;증착(Deposition)&lt;/strong&gt; 공정과 구분하기가 훨씬 쉽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산화가 실리콘 자체를 반응시켜 막을 만든다면, 증착은 &lt;strong&gt;외부에서 물질을 공급해 웨이퍼 위에 새로운 막을 쌓는 방식&lt;/strong&gt;이기 때문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굳이 SiO₂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?&lt;/h2&gt;
&lt;p&gt;실리콘 웨이퍼가 이미 있다면 그 위에 바로 회로를 만들면 될 것 같은데, 왜 먼저 산화막을 만들까요?&lt;/p&gt;
&lt;p&gt;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역할은 &lt;strong&gt;실리콘 표면의 보호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도체 제조 과정에서는 웨이퍼가 다양한 화학물질과 공정을 거칩니다.&lt;br&gt;SiO₂는 이 과정에서 실리콘 표면을 오염이나 화학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산화막의 대표적인 역할로 &lt;strong&gt;공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과 화학물질로부터 실리콘 표면을 보호하는 것&lt;/strong&gt;입니다&lt;/p&gt;
&lt;p&gt;두 번째는 &lt;strong&gt;절연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SiO₂는 전기가 잘 흐르지 않는 절연체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도체에서는 전기를 흐르게 만드는 것만큼이나 &lt;strong&gt;전기가 흐르지 않아야 하는 영역을 정확히 만드는 것&lt;/strong&gt;도 중요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실리콘과 SiO₂의 조합은 반도체 제조에서 오랫동안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또 산화막은 이후 포토·식각 등의 공정을 진행하면서 특정 영역을 남기거나 제거하기 위한 막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예를 들어 웨이퍼 위에 산화막이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        SiO₂
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
    Silicon Wafer
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이후 포토 공정을 통해 원하는 패턴을 만든 뒤 식각하면,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SiO₂           SiO₂
████           ████

────           ────
     Silicon
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원하는 위치의 막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즉 산화막은 단순히 웨이퍼에 씌우는 보호필름이라기보다 &lt;strong&gt;반도체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사용되는 하나의 재료&lt;/strong&gt;라고 이해하는 편이 좋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Dry Oxidation과 Wet Oxidation&lt;/h2&gt;
&lt;p&gt;실리콘을 산화시키는 대표적인 방법은 &lt;strong&gt;건식 산화(Dry Oxidation)&lt;/strong&gt;와 &lt;strong&gt;습식 산화(Wet Oxidation)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건식 산화는 산소를 사용합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Si + O₂ → SiO₂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습식 산화에서는 수증기를 사용합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Si + 2H₂O → SiO₂ + 2H₂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두 방식 모두 결과적으로 SiO₂를 형성하지만 특성이 다릅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구분&lt;/th&gt;
&lt;th&gt;Dry Oxidation&lt;/th&gt;
&lt;th&gt;Wet Oxidation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반응 물질&lt;/td&gt;
&lt;td&gt;O₂&lt;/td&gt;
&lt;td&gt;H₂O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성장 속도&lt;/td&gt;
&lt;td&gt;상대적으로 느림&lt;/td&gt;
&lt;td&gt;상대적으로 빠름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특징&lt;/td&gt;
&lt;td&gt;얇고 품질 높은 산화막에 유리&lt;/td&gt;
&lt;td&gt;두꺼운 산화막 형성에 유리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선택 기준&lt;/td&gt;
&lt;td&gt;정밀한 막 필요&lt;/td&gt;
&lt;td&gt;빠른 산화막 성장 필요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결국 중요한 것은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어떤 방식이 더 좋은가가 아니라, 필요한 막의 두께와 특성에 어떤 방식이 적합한가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산화 공정에는 어떤 장비가 사용될까?&lt;/h2&gt;
&lt;p&gt;산화 과정에서는 웨이퍼를 높은 온도에서 처리해야 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대표적으로 등장하는 장비가 &lt;strong&gt;Furnace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Furnace는 여러 장의 웨이퍼를 높은 온도에서 처리하면서 산소나 수증기를 공급해 산화막을 성장시키는 장비입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Wafer
Wafer
Wafer
Wafer
  ↓

┌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┐
│      Furnace       │
│                    │
│   고온 + O₂/H₂O    │
│                    │
└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┘
          ↓
       SiO₂ 형성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그런데 여기서 단순히 &lt;strong&gt;뜨겁게 만드는 것&lt;/strong&gt;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산화막의 두께와 특성은 온도와 처리 시간, 가스 환경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따라서 원하는 두께의 산화막을 웨이퍼 전체에 균일하게 형성하려면 &lt;strong&gt;온도·시간·가스 공급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&lt;/strong&gt;이 중요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여기서 한 가지 구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Thermal Processing이 모두 산화 공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Thermal Processing이라는 큰 영역 안에는 산화뿐 아니라 &lt;strong&gt;Annealing 등 여러 종류의 열처리 공정&lt;/strong&gt;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앞서 본 &lt;code&gt;Thermal 2%&lt;/code&gt; 역시 &lt;strong&gt;산화 공정 장비시장 = WFE의 2%&lt;/strong&gt; 라는 뜻이 아닙니다.&lt;/p&gt;
&lt;p&gt;정확한 표현은 &lt;strong&gt;산화가 포함된 Thermal Processing 장비시장이 2025년 WFE의 약 2%를 차지한다.&lt;/strong&gt; 는 의미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산화는 8대 공정인데 왜 Thermal 장비시장은 2%일까?&lt;/h2&gt;
&lt;p&gt;이번 글에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도체 8대 공정에서는 산화가 독립적인 하나의 공정으로 등장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런데 2025년 WFE 시장에서는 &lt;strong&gt;Thermal Processing이 약 2%&lt;/strong&gt;인 반면 Lithography는 25%, Etch는 19%, CVD·ALD는 13%를 차지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렇다고 산화 공정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.&lt;/p&gt;
&lt;p&gt;오히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&lt;strong&gt;교과서에서 공정을 나누는 기준과 산업에서 장비시장을 나누는 기준은 서로 다르다&lt;/strong&gt;는 점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장비시장의 규모는 단순히 공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해당 공정이 얼마나 많이 반복되는지, 웨이퍼를 처리하기 위해 몇 대의 장비가 필요한지, 그리고 장비 한 대에 얼마나 많은 투자가 필요한지&lt;/strong&gt;가 함께 영향을 줍니다.&lt;/p&gt;
&lt;p&gt;산화의 경우 모든 층에서 동일하게 반복되는 공정은 아니며, 대표적인 Furnace는 여러 장의 웨이퍼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필요한 장비 대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면 식각과 증착은 반도체 구조가 미세해지고 3차원으로 복잡해질수록 &lt;strong&gt;반복되는 공정 Step이 증가하는 영역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산화가 중요한 공정이라는 것과 산화 장비에 많은 돈이 쓰인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.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실제 Fab에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8대 공정만 존재하지 않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예를 들어 2025년 WFE 시장에서는 한국의 8대 공정 설명에서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 않는 &lt;strong&gt;Inspection·Process Control이 15%, Cleaning이 7%, CMP가 3%&lt;/strong&gt;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LS증권 자료에서도 실제 전공정은 약 &lt;strong&gt;400~600개의 세부 공정&lt;/strong&gt;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산화 → 포토 → 식각 → 증착처럼 정해진 공정을 단순히 한 번씩 거치는 구조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즉 실제 Fab에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이 설계에 따라 반복됩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막 형성 -&amp;gt; 포토 -&amp;gt; 세정 -&amp;gt; 검사 -&amp;gt; 다시 막 형성 -&amp;gt;...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결국 반도체 산업을 공부할 때 &lt;strong&gt;8대 공정은 전체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지도&lt;/strong&gt;라고 보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실제 산업 규모를 파악하려면 WFE 시장처럼 &lt;strong&gt;Lithography / Etch / Deposition / Cleaning / CMP / Thermal / Inspection&lt;/strong&gt; 등 실제 사용되는 장비별로 다시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공정에서는 &lt;strong&gt;무엇을 만드는지&lt;/strong&gt;를 보고, 산업에서는 &lt;strong&gt;어떤 장비에 실제 투자가 집중되는지&lt;/strong&gt;를 따로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마무리하면서&lt;/h2&gt;
&lt;p&gt;산화 공정은 실리콘 웨이퍼를 고온에서 산소 또는 수증기와 반응시켜 &lt;strong&gt;SiO₂ 산화막을 형성하는 공정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만들어진 산화막은 실리콘 표면을 보호하고 절연 역할을 하며 이후 반도체 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도 활용됩니다.&lt;/p&gt;
&lt;p&gt;산화 방식은 크게 Dry Oxidation과 Wet Oxidation으로 나눌 수 있으며, 대표적으로 &lt;strong&gt;Furnace&lt;/strong&gt;가 사용됩니다.&lt;/p&gt;
&lt;p&gt;하지만 이번 글에서 더 중요하게 본 것은 &lt;strong&gt;산화가 8대 공정 중 하나라고 해서 산업 규모도 8분의 1인 것은 아니라는 점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2025년 약 1,150억 달러 규모의 WFE 시장 가운데 산화가 포함된 Thermal Processing은 약 2%인 반면 Lithography 25%, Etch 19%, Inspection·Process Control 15%, CVD·ALD 13%로 공정별 장비시장 규모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번 글을 정리하면서 &lt;strong&gt;같은 반도체 장비회사로 묶이더라도 실제로는 공정별로 시장 규모와 경쟁 환경이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점&lt;/strong&gt;도 알게 되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앞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볼 때도 단순히 &amp;#39;반도체 장비회사&amp;#39;라고 묶어서 보기보다는, &lt;strong&gt;어떤 공정에 들어가는 장비인지, 그 장비시장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, 앞으로 수요가 커질 수 있는 영역인지&lt;/strong&gt;를 함께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또한 반도체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새로운 기술만 보는 것이 아니라 &lt;strong&gt;기본적인 공정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기본 공정을 알아야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지, 그리고 왜 특정 장비나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지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다음 글에서는 이 가운데 가장 큰 장비 영역인 &lt;strong&gt;포토 공정(Photo Lithography)&lt;/strong&gt;을 공부해보려고 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특히 왜 Lithography가 WFE 시장의 약 25%를 차지하는지, EUV와 DUV는 무엇이 다른지, ASML의 장비가 왜 그렇게 비싼지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참고자료&lt;/h2&gt;
&lt;ul&gt;
&lt;li&gt;&lt;strong&gt;LS증권&lt;/strong&gt;, 「반도체와 반도체장비: 반도체 톺아보기 - 기초부터 공정을 거쳐 차세대 기술까지」, 2024.11.06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TechInsights&lt;/strong&gt;, &lt;em&gt;2025 WFE ($115B) by Technology&lt;/em&gt;, April 2026 — Applied Materials 공개자료&lt;br&gt;&lt;a href=&quot;https://ir.appliedmaterials.com/static-files/fb8a1b4a-210a-4e44-84ff-0c9b336945af&quot;&gt;https://ir.appliedmaterials.com/static-files/fb8a1b4a-210a-4e44-84ff-0c9b336945af&lt;/a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SEMI&lt;/strong&gt;, Equipment Market Data&lt;br&gt;&lt;a href=&quot;https://www.semi.org/ko/products-services/market-data/equipment&quot;&gt;https://www.semi.org/ko/products-services/market-data/equipment&lt;/a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하나증권&lt;/strong&gt;, 「증설의 시대, 후공정의 수혜도 함께 온다」, 2026.09.02&lt;/li&gt;
&lt;/ul&gt;
&lt;hr&gt;
&lt;h2&gt;반도체 공부 시리즈&lt;/h2&gt;
&lt;p&gt;&lt;a href=&quot;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1&quot;&gt;1. CAPEX부터 반도체 8대 공정까지&lt;/a&gt;&lt;br&gt;&lt;a href=&quot;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1&quot;&gt;2. 웨이퍼 — 반도체가 시작되는 실리콘 원판&lt;/a&gt;&lt;br&gt;3. &lt;strong&gt;산화 — 웨이퍼 위에 보호막 만들기&lt;/strong&gt;&lt;br&gt;4. 포토 — 빛으로 반도체 회로 그리기&lt;br&gt;5. 식각 — 회로 패턴대로 반도체 깎기&lt;br&gt;6. 증착·이온주입 — 막을 쌓고 전기적 특성 만들기&lt;br&gt;7. 금속배선 — 반도체 내부에 전기가 흐르는 길 만들기&lt;br&gt;8. EDS — 정상 반도체와 불량 반도체 찾기&lt;br&gt;9. 패키징 — 반도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기&lt;/p&gt;</description>
      <category>산업분석</category>
      <author>수수한 인간</author>
      <guid isPermaLink="true"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4</guid>
      <comments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4#entry4comment</comments>
      <pubDate>Tue, 15 Sep 2026 23:36:25 +0900</pubDate>
    </item>
    <item>
      <title>화장품 수출이 늘면 어떤 기업이 돈을 벌까? | 브랜드&amp;middot;ODM&amp;middot;유통</title>
      <link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3</link>
      <description>&lt;h2&gt;들어가면서&lt;/h2&gt;
&lt;p&gt;화장품 산업에 관심을 두고 자료를 찾아보다 보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늘었다는 소식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.&lt;br&gt;이런 소식을 접할 때 한 가지 질문이 남습니다. &lt;strong&gt;그 돈은 어떤 기업의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질까요?&lt;/strong&gt;  &lt;/p&gt;
&lt;p&gt;제가 화장품 기업을 볼 때 중요하게 보는 것은 단순한 수출 증가가 아닙니다.&lt;br&gt;성장하는 시장에 자리 잡고 있는지, 판매가 반복 주문으로 이어지는지,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실제 이익과 현금이 남는지를 봅니다.&lt;br&gt;브랜드를 운영하는 에이피알,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코스맥스, 해외 판매를 연결하는 실리콘투를 통해 각각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.  &lt;/p&gt;
&lt;p&gt;같은 산업에 속해 있어도 돈을 버는 지점이 다르면 실적을 읽는 방법도 달라집니다.&lt;br&gt;수출 기사에서 출발하되, 마지막에는 회사가 남기는 이익과 현재 가격에 담긴 기대까지 질문을 좁혀보려 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1. 수출이 어디에서 늘었는지부터 봅니다&lt;/h2&gt;
&lt;p&gt;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6년 7월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, 2026년 상반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7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7.3% 증가했습니다.&lt;br&gt;이 글에서는 이 수치를 산업의 방향을 읽는 출발점으로 사용합니다.(발표 당시 잠정치)  &lt;/p&gt;
&lt;p&gt;국가별로 보면 방향은 달랐습니다. 같은 기간 미국 수출은 14.5억 달러로 41.5% 늘었지만, 중국 수출은 10.1억 달러로 6.6% 줄었습니다.&lt;br&gt;따라서 ‘화장품 수출 증가’라는 한 문장만 보고 미국 중심 기업과 중국 중심 기업에 같은 성장률을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.  &lt;/p&gt;
&lt;p&gt;여기에서 기업 자료와 맞춰볼 첫 질문이 나옵니다. 이 회사의 주요 판매 지역은 어디인지, 그 지역에서 어떤 제품을 어떤 경로로 파는지입니다.&lt;br&gt;해외 온라인몰에서 직접 판매하는지, 현지 소매점에 공급하는지에 따라 매출이 늘어나는 속도와 부담하는 비용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.  &lt;/p&gt;
&lt;p&gt;국가별 수출액은 이 질문을 시작하게 해주는 자료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2. 브랜드·ODM·유통은 서로 다른 지점에서 이익을 남깁니다&lt;/h2&gt;
&lt;p&gt;화장품 한 개가 해외 소비자에게 도착하기까지 여러 기업이 관여합니다.&lt;br&gt;같은 화장품이 팔려도 브랜드, ODM, 유통은 서로 다른 지점에서 매출과 이익이 발생합니다.&lt;br&gt;이번 글에서는 이를 브랜드·ODM·유통 세 구조로 나눠보겠습니다.&lt;br&gt;실제 기업은 여러 역할을 함께 수행할 수 있으므로, 아래 구분은 사업을 읽기 위한 틀입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사업 구조&lt;/th&gt;
&lt;th&gt;매출이 생기는 경로&lt;/th&gt;
&lt;th&gt;이익이 늘어날 조건&lt;/th&gt;
&lt;th&gt;살펴볼 기업 사례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브랜드&lt;/td&gt;
&lt;td&gt;자체 브랜드 제품 판매&lt;/td&gt;
&lt;td&gt;재구매 증가 + 광고·할인 부담 안정&lt;/td&gt;
&lt;td&gt;에이피알의 화장품 사업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ODM&lt;/td&gt;
&lt;td&gt;고객사 제품 개발·생산&lt;/td&gt;
&lt;td&gt;주문 증가 + 가동률 개선&lt;/td&gt;
&lt;td&gt;코스맥스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유통&lt;/td&gt;
&lt;td&gt;브랜드 제품 해외 공급&lt;/td&gt;
&lt;td&gt;재주문 증가 + 재고·물류 효율 개선&lt;/td&gt;
&lt;td&gt;실리콘투의 해외 유통 사업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브랜드는 제품 제조·매입 원가에 더해 소비자가 그 이름을 선택하도록 광고·판촉 비용을 씁니다.&lt;br&gt;제품이 잘 팔려도 광고비와 할인 폭을 계속 키워야 한다면 매출 성장에 비해 이익은 덜 늘 수 있습니다.&lt;br&gt;반대로 기존 고객의 재구매가 늘어나면 같은 광고비로 더 많은 매출을 만들 수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.  &lt;/p&gt;
&lt;p&gt;ODM은 브랜드를 대신해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사업입니다.&lt;br&gt;고객사의 주문이 매출로 이어지지만, 유명 브랜드의 성장 소식만으로 특정 ODM의 수혜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.&lt;br&gt;해당 제품을 실제로 생산하는지, 주문량이 늘었는지, 그리고 그 주문이 가동률과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까지 확인해야 합니다.&lt;br&gt;공장이 가진 생산 능력 중 실제로 사용한 비율인 가동률도 이때 살펴볼 지표입니다.  &lt;/p&gt;
&lt;p&gt;유통은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판매와 공급을 연결합니다.&lt;br&gt;제품을 매입해 다시 파는 거래라면 매입 가격과 판매 가격의 차이에서 물류·판매·운영 비용 등을 감당해야 합니다.&lt;br&gt;판매가 늘수록 먼저 확보해야 하는 재고와 아직 받지 못한 판매대금도 커질 수 있습니다.&lt;br&gt;거래 구조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사업도 있으므로, 모든 유통 매출을 같은 방식으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.  &lt;/p&gt;
&lt;p&gt;이 단계에서 한 가지 구분이 특히 중요합니다. &lt;strong&gt;유통업체에 공급한 물량과 최종 소비자에게 실제로 팔린 물량은 다릅니다.&lt;/strong&gt;&lt;br&gt;따라서 &lt;strong&gt;입점 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이후 재주문이 이어지는지입니다.&lt;/strong&gt;  &lt;/p&gt;
&lt;p&gt;정리하면 브랜드는 &lt;strong&gt;재구매&lt;/strong&gt;, ODM은 &lt;strong&gt;주문과 가동률&lt;/strong&gt;, 유통은 &lt;strong&gt;재주문과 재고 회전&lt;/strong&gt;을 먼저 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3. 실제 기업의 실적과 사업 구조를 함께 읽습니다&lt;/h2&gt;
&lt;h3&gt;&lt;strong&gt;에이피알&lt;/strong&gt;: 화장품 성장과 회사 전체 성장을 나눠 읽기&lt;/h3&gt;
&lt;p&gt;에이피알의 2026년 2분기 연결 잠정 실적은 매출 약 7,675억 원, 영업이익 약 1,906억 원입니다.&lt;br&gt;매출 구성은 화장품·뷰티 84.5%, 뷰티 디바이스 14.6% 등으로 제시됐습니다.  &lt;/p&gt;
&lt;p&gt;다만 영업이익 1,906억 원은 화장품 사업만의 이익이 아니라 뷰티 디바이스 등을 포함한 연결 전체의 영업이익입니다.&lt;br&gt;따라서 회사 전체 실적이 좋아졌다는 사실과 화장품 사업의 수익성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는 나눠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.  &lt;/p&gt;
&lt;p&gt;이 사례에서 먼저 할 일은 화장품 부문의 성장과 판매 지역을 확인하는 것입니다.&lt;br&gt;그 다음에는 매출을 늘리는 데 광고와 판촉 비용이 얼마나 들어갔는지, 새 판매 경로가 이익에도 기여했는지를 봅니다.&lt;br&gt;재구매율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반복 구매는 미확인으로 남기고, 공개된 제품별·지역별 실적과 비용 추이부터 확인합니다.  &lt;/p&gt;
&lt;p&gt;에이피알에서는 &lt;strong&gt;해외 화장품 매출 증가가 광고비 부담을 키우지 않고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는지&lt;/strong&gt;를 봅니다.&lt;/p&gt;
&lt;h3&gt;&lt;strong&gt;코스맥스&lt;/strong&gt;: 어느 공장에서 어떤 주문을 생산하는가&lt;/h3&gt;
&lt;p&gt;코스맥스는 ODM 사업을 통해 화장품 개발과 생산을 제공하며,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뿐 아니라 중국·미국·인도네시아·태국 등의 생산 거점을 안내하고 있습니다.&lt;br&gt;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판매 증가를 볼 때 국내 생산 물량을 확인하는 한편, 해외 법인의 현지 생산과 판매도 별도로 읽어야 하는 사례입니다.  &lt;/p&gt;
&lt;p&gt;이 회사에 던질 질문은 ‘K뷰티가 잘 팔리는가’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.&lt;br&gt;국내 법인의 매출 증가가 주문 증가와 생산 효율 개선으로 이어지는지, 해외 법인의 매출과 손익은 어떤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.&lt;br&gt;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주문과 해외에서 생산해 현지 고객에게 납품하는 주문은 같은 수출 통계로 설명되지 않기 때문입니다.  &lt;/p&gt;
&lt;p&gt;생산량이 늘 때 기존 설비와 인력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매출보다 이익이 더 빠르게 늘 가능성이 있습니다.&lt;br&gt;그러나 증설 직후의 비용, 새 공장의 낮은 초기 가동률, 인건비와 원재료비 부담이 이를 상쇄할 수도 있습니다.  &lt;/p&gt;
&lt;p&gt;또한 고객과 제품 구성이 분산돼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.&lt;br&gt;K뷰티 전체가 성장하더라도 모든 고객사의 주문이 같은 속도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.  &lt;/p&gt;
&lt;p&gt;코스맥스에서는 &lt;strong&gt;고객사의 주문 증가가 실제 가동률 상승과 법인별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는지&lt;/strong&gt;를 봅니다.&lt;/p&gt;
&lt;h3&gt;&lt;strong&gt;실리콘투&lt;/strong&gt;: 판매망 확대가 현금 회수로 이어지는가&lt;/h3&gt;
&lt;p&gt;실리콘투는 공식 B2B 사업 소개에서 해외 바이어 판매와 국가별 통관, 지역별 판매·마케팅 지원을 설명합니다.&lt;br&gt;해외에서 제품을 알리고 싶은 브랜드와 현지 거래처를 연결하는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.&lt;br&gt;거래처 확대가 실제 주문과 효율적인 공급으로 이어지는지가 핵심입니다.  &lt;/p&gt;
&lt;p&gt;회사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Fact Sheet의 연결 매출은 약 4,026억 원, 영업이익은 약 830억 원입니다.&lt;br&gt;같은 자료에 제시된 2분기 말 재고자산은 약 4,510억 원, 매출채권은 약 1,187억 원입니다.&lt;br&gt;매출채권은 제품을 판매했지만 아직 회수하지 못한 대금입니다.  &lt;/p&gt;
&lt;p&gt;분기 매출은 기간 중 발생한 금액이고 재고와 채권은 분기 말 잔액이므로, 크기만 단순 비교해 재고 과잉이나 회수 문제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.&lt;br&gt;이 숫자들을 출발점으로 확보한 재고가 다음 판매로 이어졌는지, 판매대금은 예정대로 들어오는지를 확인합니다.  &lt;/p&gt;
&lt;p&gt;새 거래처를 확보하려고 미리 물량을 쌓았는지, 기존 제품의 판매가 느려졌는지에 따라 같은 재고 증가의 의미도 달라집니다.&lt;br&gt;다음 기간의 판매와 재고 소진 속도, 대금 회수 조건, 반품과 재고 평가손실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.  &lt;/p&gt;
&lt;p&gt;실리콘투에서는 &lt;strong&gt;거래처 확대가 반복 주문으로 이어지고, 늘어난 재고와 매출채권이 판매와 현금 회수로 연결되는지&lt;/strong&gt;를 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4. 매출에서 이익으로, 이익에서 현금으로&lt;/h2&gt;
&lt;p&gt;매출 성장률 다음에는 &lt;strong&gt;영업이익률&lt;/strong&gt;, 즉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확인합니다.&lt;br&gt;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했더라도 이익률이 내려갔다면 가격, 제품 구성, 판매 경로, 비용 중 무엇이 바뀌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.&lt;br&gt;일시적인 시장 진출 비용인지, 판매가 늘수록 계속 필요한 비용인지에 따라 앞으로의 이익 추정이 달라집니다.  &lt;/p&gt;
&lt;p&gt;다음은 현금흐름입니다.&lt;br&gt;손익계산서에서 이익을 기록했더라도 판매대금을 아직 받지 못했거나, 다음 판매를 위해 재고를 먼저 확보했다면 실제 들어온 현금은 다를 수 있습니다.&lt;br&gt;그래서 이익과 현금의 차이를 볼 때는 재고와 매출채권의 변화를 함께 확인합니다.  &lt;/p&gt;
&lt;p&gt;여기에 공급업체에 아직 지급하지 않은 대금인 매입채무도 함께 봅니다.&lt;br&gt;매출채권뿐 아니라 매입채무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따라 실제 자금 부담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  &lt;/p&gt;
&lt;p&gt;한 분기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계절적인 매입과 결제 시점 때문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.&lt;br&gt;다만 여러 분기에 걸쳐 이익은 늘어나는데 영업현금 유입이 계속 뒤처진다면, 재고·매출채권·매입채무 중 어디에서 차이가 생기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&lt;br&gt;공장이나 물류시설 투자에 쓴 현금은 투자활동현금흐름에서 별도로 확인합니다.  &lt;/p&gt;
&lt;p&gt;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환율도 함께 봐야 합니다.&lt;br&gt;원화 약세로 외화 매출의 원화 환산액이 늘더라도 해외 광고비·물류비·원재료비가 함께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&lt;br&gt;또한 해외 자회사의 환산 효과와 실제 판매 증가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.  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결국 제가 확인하려는 흐름은 매출 증가가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고, 그 이익이 실제 현금으로 쌓이는가입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5. 좋아질 이유와 생각을 바꿀 조건을 함께 적습니다&lt;/h2&gt;
&lt;p&gt;기대가 맞는지 확인하려면 다음 실적에서 기대를 유지할 조건과 다시 검토할 조건을 함께 적어두면 좋습니다.&lt;br&gt;아래 표는 이 글에서 제안하는 관찰 기준이며, 특정 기업에 문제가 생겼다는 판정은 아닙니다.  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분석 대상&lt;/th&gt;
&lt;th&gt;기대를 뒷받침할 관찰&lt;/th&gt;
&lt;th&gt;기대를 다시 검토할 조건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브랜드의 해외 성장&lt;/td&gt;
&lt;td&gt;해외 매출과 재구매가 이어지고, 광고·할인 부담을 관리&lt;/td&gt;
&lt;td&gt;매출 유지를 위해 광고·할인 부담이 계속 커지며 이익률 하락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ODM의 주문 증가&lt;/td&gt;
&lt;td&gt;주문 증가가 가동률과 이익률 개선으로 연결&lt;/td&gt;
&lt;td&gt;증설 이후 주문이 따라오지 않거나 낮은 가동률과 비용 부담이 지속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유통의 판매 경로 확대&lt;/td&gt;
&lt;td&gt;초도 공급 뒤 재주문이 이어지고, 재고·채권이 판매와 회수로 연결&lt;/td&gt;
&lt;td&gt;판매 둔화와 함께 재고 체류기간과 대금 회수가 동시에 악화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회사 전체의 이익 성장&lt;/td&gt;
&lt;td&gt;이익 증가와 함께 영업현금 유입도 개선&lt;/td&gt;
&lt;td&gt;이익은 늘지만 현금 유입 부진이 여러 분기 반복되고 설명도 부족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이 기준은 숫자 하나의 기계적인 통과선이 아닙니다. 사업 특성과 계절성을 고려해 전년 같은 기간과 최근 여러 분기를 함께 비교합니다. 한두 분기의 숫자가 예상과 다르다고 바로 판단을 바꾸지는 않습니다. 다만 그 원인이 처음 세운 성장 논리와 충돌하고, 일시적인 문제라는 설명도 약해진다면 기존 가정을 다시 검토해야 합니다.  &lt;/p&gt;
&lt;p&gt;재주문율이나 최종 소비자 판매량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미확인으로 남깁니다.&lt;br&gt;입점 확대나 회사의 전망을 실제 반복 수요의 증거로 대신하지 않습니다.&lt;br&gt;그래야 다음 실적에서 무엇이 새로 확인됐고, 무엇이 여전히 가정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6. 좋은 실적이 현재 주가를 정당화하는지도 남아 있습니다&lt;/h2&gt;
&lt;p&gt;사업이 잘되고 이익이 늘어도 투자 수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&lt;br&gt;주가에는 앞으로 벌 것으로 기대되는 이익이 먼저 반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&lt;br&gt;여기서 밸류에이션은 회사의 이익과 성장 기대에 비해 현재 가격이 어느 수준인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.&lt;br&gt;&lt;strong&gt;좋은 기업을 찾는 것과 좋은 가격에 사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.&lt;/strong&gt;  &lt;/p&gt;
&lt;p&gt;한 주당 이익을 EPS, 주가를 EPS로 나눈 값을 PER이라고 합니다.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. 단순화를 위해 두 시점 모두 직전 1년 EPS를 기준으로 계산하겠습니다.&lt;br&gt;EPS가 100원이고 PER이 30배라면 주가는 3,000원입니다. 이후 EPS가 120원으로 20% 증가하더라도 PER이 20배로 낮아지면 주가는 2,400원이 됩니다.&lt;br&gt;이익은 20% 늘었지만 주가는 오히려 20% 하락한 셈입니다. 실제 기업의 수치나 예상 주가가 아닌 설명용 예시입니다.  &lt;/p&gt;
&lt;p&gt;PER을 비교할 때는 과거에 확정된 이익을 썼는지, 앞으로의 예상 이익을 썼는지부터 맞춰야 합니다.&lt;br&gt;성장률과 현금흐름, 사업 구조가 다른 브랜드·ODM·유통 기업은 PER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더 싸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.  &lt;/p&gt;
&lt;p&gt;이 글에서는 세 회사의 적정 가격이나 매수 순위를 정하지 않습니다.&lt;br&gt;그 판단을 하려면 같은 시점의 주가와 같은 기간의 이익 기준을 놓고, 기대하는 매출 성장과 이익률이 유지될 수 있는지 추가로 분석해야 합니다.&lt;br&gt;확인할 질문은 &lt;strong&gt;‘이 회사가 성장할까’에서 ‘현재 가격이 요구하는 만큼 성장하고 현금을 남길 수 있을까’&lt;/strong&gt;로 이어집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마무리하면서&lt;/h2&gt;
&lt;p&gt;최근 화장품 수출이 빠르게 늘면서 산업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.&lt;br&gt;하지만 이번 글을 정리하면서 더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수출 증가 자체보다 그 성장이 각 기업의 지속적인 이익과 현금으로 연결되는지였습니다.  &lt;/p&gt;
&lt;p&gt;같은 K뷰티 성장의 수혜를 받더라도 브랜드는 &lt;strong&gt;재구매와 광고비&lt;/strong&gt;, ODM은 &lt;strong&gt;주문과 가동률&lt;/strong&gt;, 유통은 &lt;strong&gt;재주문과 재고 회전&lt;/strong&gt;을 확인해야 합니다.  &lt;/p&gt;
&lt;p&gt;다음 기업 자료에서는 세 가지 질문부터 시작해보려 합니다.&lt;/p&gt;
&lt;ol&gt;
&lt;li&gt;&lt;strong&gt;에이피알:&lt;/strong&gt; 해외 화장품 매출은 어디에서 성장하고 있으며, 그 성장이 광고·판촉비 부담을 키우지 않고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을까?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코스맥스:&lt;/strong&gt; 어느 법인의 주문과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으며, 그 변화가 법인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을까?&lt;/li&gt;
&lt;li&gt;&lt;strong&gt;실리콘투:&lt;/strong&gt; 새 판매 경로에서 재주문이 이어지고, 확보한 재고는 판매로, 판매대금은 현금 회수로 연결되고 있을까?&lt;/li&gt;
&lt;/ol&gt;
&lt;p&gt;결국 앞으로 확인하고 싶은 것은 &lt;strong&gt;“K뷰티가 성장하는가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, 그 성장 속에서 어떤 기업이 반복적으로 이익과 현금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출처&lt;/h2&gt;
&lt;ul&gt;
&lt;li&gt;식품의약품안전처, 「’26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 70억 달러, 역대 상반기 실적 중 최대치 달성」, 2026.07.02&lt;ul&gt;
&lt;li&gt;2026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 및 국가별 수출 현황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eiec.kdi.re.kr/policy/materialView.do?num=283756&quot;&gt;KDI 재게시 본문&lt;/a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www.mfds.go.kr/brd/m_99/view.do?seq=50161&quot;&gt;식품의약품안전처 원문&lt;/a&gt;&lt;/li&gt;
&lt;/ul&gt;
&lt;/li&gt;
&lt;li&gt;에이피알, 「2026년 2분기 경영실적」, 2026.08.05&lt;ul&gt;
&lt;li&gt;연결 매출·영업이익, 사업별 매출 구성 등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apr-in.aprd.io/ir/APR_%EA%B2%BD%EC%98%81%EC%8B%A4%EC%A0%81_2Q26_KOR_vF.pdf&quot;&gt;공식 IR PDF&lt;/a&gt;&lt;/li&gt;
&lt;/ul&gt;
&lt;/li&gt;
&lt;li&gt;코스맥스, 공식 홈페이지&lt;ul&gt;
&lt;li&gt;ODM 사업 구조 및 글로벌 생산 거점 확인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www.cosmax.com/en/what-we-do/original-development-manufacturing/&quot;&gt;ODM 사업 소개&lt;/a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www.cosmax.com/en/manufacturing/global-factories/&quot;&gt;글로벌 생산 거점&lt;/a&gt;&lt;/li&gt;
&lt;li&gt;2026.09.13 열람&lt;/li&gt;
&lt;/ul&gt;
&lt;/li&gt;
&lt;li&gt;실리콘투, 「2026년 2분기 Fact Sheet」, 2026.08.19 게시&lt;ul&gt;
&lt;li&gt;연결 매출·영업이익, 재고자산, 매출채권 등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www.siliconii.com/sub/sub05_02.php?boardid=data&amp;amp;category=&amp;amp;idx=41&amp;amp;mode=view&amp;amp;offset=&amp;amp;sk=&amp;amp;sw=&quot;&gt;공식 게시물&lt;/a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www.siliconii.com/module/board/download.php?boardid=data&amp;amp;b_idx=41&amp;amp;idx=139&quot;&gt;공식 PDF&lt;/a&gt;&lt;/li&gt;
&lt;/ul&gt;
&lt;/li&gt;
&lt;li&gt;실리콘투, 공식 홈페이지&lt;ul&gt;
&lt;li&gt;해외 B2B 판매, 통관, 지역별 판매·마케팅 지원 구조 확인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www.siliconii.com/sub/sub02_03.php&quot;&gt;B2B 사업 소개&lt;/a&gt;&lt;/li&gt;
&lt;/ul&gt;
&lt;/li&gt;
&lt;/ul&gt;</description>
      <category>산업분석</category>
      <category>실리콘투</category>
      <category>에이피알</category>
      <category>코스맥스</category>
      <category>화장품 산업</category>
      <author>수수한 인간</author>
      <guid isPermaLink="true"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3</guid>
      <comments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3#entry3comment</comments>
      <pubDate>Tue, 15 Sep 2026 00:55:40 +0900</pubDate>
    </item>
    <item>
      <title>[반도체 공부 2편] 웨이퍼란 무엇일까? 반도체가 시작되는 실리콘 원판</title>
      <link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2</link>
      <description>&lt;h2&gt;들어가면서&lt;/h2&gt;
&lt;p&gt;지난 1편에서는 반도체 기업의 CAPEX가 Fab과 장비를 거쳐 소재·부품, 테스트·패키징으로 이어지는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봤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번 글부터는 반도체 8대 공정을 하나씩 알아보려고 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&lt;strong&gt;웨이퍼(Wafer)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도체 회로는 아무 곳에나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평평하고 깨끗한 원판 위에 만들어집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 원판이 바로 웨이퍼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웨이퍼란 무엇일까?&lt;/h2&gt;
&lt;p&gt;웨이퍼는 쉽게 말하면 &lt;strong&gt;반도체 회로를 만드는 바탕이 되는 얇은 원판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대부분의 반도체는 실리콘(Silicon)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반도체 웨이퍼라고 하면 실리콘 웨이퍼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실리콘은 지구상에 풍부하게 존재하지만, 반도체에 사용하려면 매우 높은 수준의 순도가 필요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고순도 실리콘을 원통 형태의 단결정으로 성장시킨 뒤 얇게 잘라 웨이퍼를 만듭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고순도 실리콘 -&amp;gt; 잉곳 -&amp;gt; 얇게 절단 -&amp;gt; 연마·세정 -&amp;gt; 웨이퍼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이렇게 만들어진 웨이퍼 위에서 이후 산화, 포토, 식각, 증착 같은 공정이 반복되면서 실제 반도체 회로가 만들어집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웨이퍼는 반도체 회로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&lt;img src=&quot;https://upload.wikimedia.org/wikipedia/commons/e/e2/Silicon_wafer.jpg&quot; alt=&quot;실리콘 웨이퍼&quot;&gt;&lt;/p&gt;
&lt;p&gt;&lt;em&gt;이미지 출처: &lt;a href=&quot;https://commons.wikimedia.org/wiki/File:Silicon_wafer.jpg&quot;&gt;Wikimedia Commons - Silicon wafer.jpg&lt;/a&gt;&lt;/em&gt;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웨이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?&lt;/h2&gt;
&lt;p&gt;웨이퍼 제조 과정은 실제로는 매우 정밀하고 복잡하지만, 입문 단계에서는 크게 네 단계 정도로 이해하면 충분합니다.&lt;/p&gt;
&lt;h3&gt;1. 단결정 잉곳 만들기&lt;/h3&gt;
&lt;p&gt;먼저 고순도 실리콘을 녹인 뒤 하나의 결정 방향을 가진 원통 형태의 &lt;strong&gt;잉곳(Ingot)&lt;/strong&gt;으로 성장시킵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도체 회로는 매우 미세하기 때문에 결정 구조가 불규칙하면 이후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균일한 단결정을 만드는 기술이 중요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img src=&quot;https://upload.wikimedia.org/wikipedia/commons/3/38/Single-crystal_silicon_boule.jpg&quot; alt=&quot;단결정 실리콘 잉곳&quot;&gt;&lt;/p&gt;
&lt;p&gt;&lt;em&gt;이미지 출처: &lt;a href=&quot;https://commons.wikimedia.org/wiki/File:Single-crystal_silicon_boule.jpg&quot;&gt;Wikimedia Commons - Single-crystal silicon boule.jpg&lt;/a&gt;&lt;/em&gt;&lt;/p&gt;
&lt;h3&gt;2. 잉곳을 얇게 자르기&lt;/h3&gt;
&lt;p&gt;완성된 잉곳을 일정한 두께로 얇게 잘라 원판 형태로 만듭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 단계부터 우리가 생각하는 웨이퍼의 모습과 비슷해집니다.&lt;/p&gt;
&lt;h3&gt;3. 표면을 평평하게 만들기&lt;/h3&gt;
&lt;p&gt;잘라낸 웨이퍼의 표면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평평하지 않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도체 회로는 매우 작은 단위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표면에 미세한 굴곡이나 손상이 있어도 이후 포토나 식각 공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따라서 연마 과정을 거쳐 표면을 최대한 평탄하게 만들어줍니다.&lt;/p&gt;
&lt;h3&gt;4. 세정과 검사&lt;/h3&gt;
&lt;p&gt;마지막으로 웨이퍼 표면에 남아 있는 오염물질과 미세 입자를 제거하고 결함 여부를 검사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 과정을 거친 웨이퍼가 삼성전자, SK하이닉스, TSMC 같은 반도체 제조사의 Fab으로 들어가게 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8인치와 12인치 웨이퍼는 무엇이 다를까?&lt;/h2&gt;
&lt;p&gt;반도체 기사에서 &lt;strong&gt;8인치 웨이퍼&lt;/strong&gt;, &lt;strong&gt;12인치 웨이퍼&lt;/strong&gt;라는 표현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말 그대로 웨이퍼의 지름을 의미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현재 첨단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 생산에서는 주로 &lt;strong&gt;12인치(300mm) 웨이퍼&lt;/strong&gt;가 사용됩니다.&lt;/p&gt;
&lt;p&gt;웨이퍼가 커지면 한 장에서 만들 수 있는 반도체 칩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대량생산에 유리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면 8인치 웨이퍼는 전력반도체, 아날로그 반도체,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 비교적 오래된 공정을 사용하는 제품에서도 계속 활용되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img src=&quot;https://upload.wikimedia.org/wikipedia/commons/b/b9/Silicon_wafer_diameter_progression.jpg&quot; alt=&quot;실리콘 웨이퍼 직경 변화&quot;&gt;&lt;/p&gt;
&lt;p&gt;&lt;em&gt;이미지 출처: &lt;a href=&quot;https://commons.wikimedia.org/wiki/File:Silicon_wafer_diameter_progression.jpg&quot;&gt;Wikimedia Commons - Silicon wafer diameter progression.jpg&lt;/a&gt;&lt;/em&gt;&lt;/p&gt;
&lt;p&gt;※ 웨이퍼가 크다고 해서 무조건 더 좋은 반도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. 생산하려는 제품과 공정에 따라 적절한 웨이퍼가 사용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웨이퍼와 관련된 기업은?&lt;/h2&gt;
&lt;p&gt;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시장에는 몇몇 글로벌 기업이 주요 공급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기업&lt;/th&gt;
&lt;th&gt;국가&lt;/th&gt;
&lt;th&gt;특징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SK실트론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&gt;한국&lt;/td&gt;
&lt;td&gt;국내 대표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제조사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Shin-Etsu Handotai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&gt;일본&lt;/td&gt;
&lt;td&gt;글로벌 주요 실리콘 웨이퍼 업체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SUMCO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&gt;일본&lt;/td&gt;
&lt;td&gt;글로벌 주요 반도체용 웨이퍼 업체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GlobalWafers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&gt;대만&lt;/td&gt;
&lt;td&gt;글로벌 웨이퍼 공급사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&lt;strong&gt;Siltronic&lt;/strong&gt;&lt;/td&gt;
&lt;td&gt;독일&lt;/td&gt;
&lt;td&gt;유럽의 대표적인 실리콘 웨이퍼 업체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국내에서는 &lt;strong&gt;SK실트론&lt;/strong&gt;이 가장 대표적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실제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와는 조금 다르게, SK실트론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웨이퍼를 공급하는 소재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즉 반도체 산업의 밸류체인을 단순하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웨이퍼 업체 -&amp;gt; 삼성전자·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사 -&amp;gt; 산화·포토·식각·증착 등 전공정 -&amp;gt; 테스트·패키징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hr&gt;
&lt;h2&gt;투자자의 관점에서는 무엇을 봐야 할까?&lt;/h2&gt;
&lt;p&gt;1편에서 CAPEX를 살펴봤다면 웨이퍼부터는 &lt;strong&gt;실제 생산량&lt;/strong&gt;이라는 개념이 중요해집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도체 회사가 새로운 Fab을 건설했다고 해서 그 순간부터 웨이퍼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.&lt;/p&gt;
&lt;p&gt;Fab에 장비가 설치되고 실제 생산이 시작돼야 웨이퍼가 투입됩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&lt;strong&gt;Wafer Starts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Wafer Starts는 일정 기간 동안 반도체 생산라인에 새롭게 투입되는 웨이퍼의 양을 의미합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Fab 증설 -&amp;gt; 장비 설치 -&amp;gt; Wafer Starts 증가 -&amp;gt; 웨이퍼 수요 증가 -&amp;gt; 공정 소재·소모성 부품 사용 증가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최근 반도체 소부장 산업 자료에서도 CAPEX 자체보다 신규 Fab의 실제 웨이퍼 투입과 생산량 증가가 소재·부품 수요로 이어지는지를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따라서 웨이퍼 관련 기업을 볼 때는 단순히 &lt;strong&gt;&amp;quot;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CAPEX를 늘린다&amp;quot;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에서 끝내기보다는 &lt;strong&gt;&amp;quot;실제 웨이퍼 투입량이 증가하고 있는가?&amp;quot;&lt;/strong&gt;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CAPEX는 생산능력을 만들고, Wafer Starts는 실제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hr&gt;
&lt;h3&gt;웨이퍼 업체의 공장 증설도 하나의 신호&lt;/h3&gt;
&lt;p&gt;웨이퍼 업체의 증설 여부도 반도체 사이클을 판단할 때 살펴볼 만한 지표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웨이퍼 공장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, 생산능력을 크게 늘린 이후 반도체 수요가 둔화되면 공급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 때문에 웨이퍼 업체들은 장기적인 수요 전망을 확인하면서 상대적으로 신중하게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편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따라서 기존 생산라인의 증설을 넘어 신규 웨이퍼 공장 건설까지 진행된다면, 업계가 앞으로 웨이퍼 수요가 상당 기간 증가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흐름을 단순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 class=&quot;language-text&quot;&gt;반도체 수요 증가 -&amp;gt; 반도체 업체 Fab 증설 -&amp;gt; Wafer Starts 증가 -&amp;gt; 웨이퍼 수요 증가 -&amp;gt; 기존 웨이퍼 생산능력 부족 -&amp;gt; 웨이퍼 업체 증설&lt;/code&gt;&lt;/pre&gt;
&lt;p&gt;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웨이퍼 업체의 신규 증설은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이후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이클의 초입을 알려주는 선행지표라기보다는 중장기 수요를 확인하는 지표에 가깝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즉 웨이퍼 업체들이 대규모 CAPA 증설이나 신규 공장 건설에 나서기 시작했다면,&lt;/p&gt;
&lt;p&gt;&amp;quot;반도체 업체뿐 아니라 원재료 공급업체까지 장기적인 생산량 증가를 예상하고 있구나.&amp;quot;&lt;/p&gt;
&lt;p&gt;정도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웨이퍼 업체의 신규 CAPA 투자는 반도체 증설 사이클의 강도와 지속성을 판단할 때 확인해볼 만한 지표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마무리하면서&lt;/h2&gt;
&lt;p&gt;웨이퍼는 반도체 8대 공정의 시작점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처음에는 단순한 실리콘 원판처럼 보이지만, 그 위에 수많은 미세 공정이 반복되기 때문에 높은 순도와 평탄도가 필요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번 글에서 기억할 내용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웨이퍼는 반도체 회로를 만드는 바탕이고,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대표적인 업체로 SK실트론·Shin-Etsu·SUMCO 등이 있으며,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&lt;strong&gt;투자자의 관점에서는 Fab 증설뿐 아니라 실제 Wafer Starts의 증가도 같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
&lt;p&gt;여기까지가 웨이퍼 제조 단계라면, 다음 글부터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제조사 Fab 안에서 진행되는 공정을 살펴보려고 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 첫 번째 단계로, 웨이퍼 표면에 얇은 산화막을 형성하는 &lt;strong&gt;산화 공정&lt;/strong&gt;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반도체 공부 시리즈&lt;/h2&gt;
&lt;p&gt;&lt;a href=&quot;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1&quot;&gt;1. CAPEX부터 반도체 8대 공정까지&lt;/a&gt;&lt;br&gt;2. &lt;strong&gt;웨이퍼 — 반도체가 시작되는 실리콘 원판&lt;/strong&gt;&lt;br&gt;&lt;a href=&quot;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4&quot;&gt;3. 산화 — 웨이퍼 위에 보호막 만들기&lt;/a&gt;&lt;br&gt;4. 포토 — 빛으로 반도체 회로 그리기&lt;br&gt;5. 식각 — 회로 패턴대로 반도체 깎기&lt;br&gt;6. 증착·이온주입 — 막을 쌓고 전기적 특성 만들기&lt;br&gt;7. 금속배선 — 반도체 내부에 전기가 흐르는 길 만들기&lt;br&gt;8. EDS — 정상 반도체와 불량 반도체 찾기&lt;br&gt;9. 패키징 — 반도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기&lt;/p&gt;
&lt;hr&gt;
&lt;p&gt;&lt;strong&gt;※ 본 글은 반도체 산업을 공부하면서 정리한 개인적인 기록입니다.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.&lt;/strong&gt;&lt;/p&gt;</description>
      <category>산업분석</category>
      <category>반도체 8대공정</category>
      <category>웨이퍼</category>
      <author>수수한 인간</author>
      <guid isPermaLink="true"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2</guid>
      <comments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2#entry2comment</comments>
      <pubDate>Sun, 13 Sep 2026 21:19:56 +0900</pubDate>
    </item>
    <item>
      <title>[반도체 공부 1편] 삼성전자&amp;middot;SK하이닉스가 투자한 돈은 어디로 갈까? CAPEX부터 8대 공정까지</title>
      <link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1</link>
      <description>&lt;h2&gt;들어가면서&lt;/h2&gt;
&lt;p&gt;최근 반도체 뉴스를 보다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이야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거나 HBM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뉴스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듭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반도체 기업이 투자를 늘리면 어떤 회사가 돈을 벌게 될까?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저도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공부하면서 가장 먼저 궁금했던 부분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래서 개별 기업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&lt;strong&gt;반도체 기업이 투자한 돈이 산업 안에서 어떻게 흘러가는지&lt;/strong&gt;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번 글에서는 CAPEX의 개념부터 반도체 8대 공정과 관련 기업까지 전체적인 구조를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CAPEX란 무엇일까?&lt;/h2&gt;
&lt;p&gt;CAPEX는 &lt;strong&gt;Capital Expenditure&lt;/strong&gt;의 약자로 기업이 생산시설이나 장비 등에 투자하는 비용을 의미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도체 기업이라면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곳에 투자합니다.&lt;/p&gt;
&lt;ul&gt;
&lt;li&gt;반도체 Fab 건설&lt;/li&gt;
&lt;li&gt;클린룸 구축&lt;/li&gt;
&lt;li&gt;반도체 제조장비 구입&lt;/li&gt;
&lt;li&gt;생산라인 증설&lt;/li&gt;
&lt;li&gt;신규 공정 도입&lt;/li&gt;
&lt;li&gt;HBM 등 신규 제품 생산능력 확대&lt;/li&gt;
&lt;/ul&gt;
&lt;p&gt;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투자를 확대한다는 이야기는 결국 이러한 시설과 장비에 많은 돈을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런데 중요한 것은 단순히 &lt;strong&gt;CAPEX 규모가 얼마나 큰가&lt;/strong&gt;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 투자금이 실제로 어디에 사용되는지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반도체 투자금은 어디로 갈까?&lt;/h2&gt;
&lt;p&gt;신규 반도체 공장 투자를 단순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반도체 CAPEX
      ↓
Fab·클린룸 건설
      ↓
반도체 장비 설치
      ↓
웨이퍼 생산
      ↓
소재·부품 소비
      ↓
테스트·패키징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먼저 반도체를 생산할 공장과 클린룸을 만들어야 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공장이 준비되면 증착, 식각, 노광, 세정 등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다양한 장비가 들어갑니다.&lt;/p&gt;
&lt;p&gt;그리고 실제 생산이 시작되면 가스, 케미컬, 포토레지스트, Quartz, Si·SiC Parts 같은 소재와 부품이 계속 사용됩니다.&lt;/p&gt;
&lt;p&gt;마지막으로 만들어진 반도체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테스트하고 패키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따라서 &lt;strong&gt;반도체 CAPEX 증가 = 모든 소부장 기업이 동시에 수혜&lt;/strong&gt;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장비 기업은 고객사의 장비 발주가 중요하고, 소재와 소모성 부품 기업은 실제 Fab의 가동률과 생산량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이를 간단하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CAPEX 증가
      ↓
장비 발주 증가
      ↓
생산능력 증가
      ↓
Wafer Starts 증가
      ↓
소재·부품 사용 증가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즉 &lt;strong&gt;CAPEX가 생산능력을 만들고, 생산량이 반복적인 소재·부품 수요를 만든다&lt;/strong&gt;고 볼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그렇다면 반도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?&lt;/h2&gt;
&lt;p&gt;반도체 제조 과정은 매우 복잡하지만 입문 단계에서는 흔히 &lt;strong&gt;반도체 8대 공정&lt;/strong&gt;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.&lt;/p&gt;
&lt;table&gt;
&lt;thead&gt;
&lt;tr&gt;
&lt;th&gt;공정&lt;/th&gt;
&lt;th&gt;무엇을 하는가&lt;/th&gt;
&lt;th&gt;관련 기업 예시&lt;/th&gt;
&lt;/tr&gt;
&lt;/thead&gt;
&lt;tbody&gt;&lt;tr&gt;
&lt;td&gt;웨이퍼&lt;/td&gt;
&lt;td&gt;반도체를 만들 실리콘 원판 제작&lt;/td&gt;
&lt;td&gt;SK실트론, 신에츠화학, SUMCO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산화&lt;/td&gt;
&lt;td&gt;웨이퍼 표면에 산화막 형성&lt;/td&gt;
&lt;td&gt;원익IPS, AP시스템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포토&lt;/td&gt;
&lt;td&gt;빛을 이용해 회로 패턴 형성&lt;/td&gt;
&lt;td&gt;ASML, 동진쎄미켐, 에스앤에스텍, 에프에스티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식각&lt;/td&gt;
&lt;td&gt;패턴을 따라 불필요한 부분 제거&lt;/td&gt;
&lt;td&gt;브이엠, 솔브레인, 티씨케이, 하나머티리얼즈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증착·이온주입&lt;/td&gt;
&lt;td&gt;막을 쌓고 전기적 특성을 부여&lt;/td&gt;
&lt;td&gt;원익IPS, 주성엔지니어링, 유진테크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금속배선&lt;/td&gt;
&lt;td&gt;만들어진 소자들을 금속으로 연결&lt;/td&gt;
&lt;td&gt;케이씨텍 등 증착·CMP 관련 기업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EDS&lt;/td&gt;
&lt;td&gt;웨이퍼 상태에서 정상 칩 검사&lt;/td&gt;
&lt;td&gt;와이씨, 디아이, 엑시콘, 티에스이&lt;/td&gt;
&lt;/tr&gt;
&lt;tr&gt;
&lt;td&gt;패키징&lt;/td&gt;
&lt;td&gt;칩을 연결하고 보호해 제품화&lt;/td&gt;
&lt;td&gt;한미반도체, 프로텍, 하나마이크론&lt;/td&gt;
&lt;/tr&gt;
&lt;/tbody&gt;&lt;/table&gt;
&lt;p&gt;실제 반도체 생산은 이렇게 단순하게 한 번씩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.&lt;/p&gt;
&lt;p&gt;포토, 식각, 증착 같은 공정을 여러 번 반복하고 중간중간 세정이나 CMP 같은 공정도 계속 사용됩니다.&lt;/p&gt;
&lt;p&gt;하지만 처음 반도체 산업을 공부할 때는 우선 위 흐름 정도만 이해해도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공정을 알아야 관련 기업이 보인다&lt;/h2&gt;
&lt;p&gt;제가 반도체 8대 공정을 먼저 공부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&lt;strong&gt;기업마다 돈을 버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예를 들어 포토 공정을 살펴보면 노광장비에서는 &lt;strong&gt;ASML&lt;/strong&gt;이 등장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하지만 노광장비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.&lt;/p&gt;
&lt;p&gt;포토레지스트 같은 소재도 필요하고, 마스크와 펠리클 같은 부품도 필요합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포토 공정

├─ 노광장비
│   └ ASML
│
├─ 포토레지스트
│   └ 동진쎄미켐
│
├─ 마스크·블랭크마스크
│   └ 에스앤에스텍
│
└─ 펠리클
    └ 에프에스티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식각 공정도 마찬가지입니다.&lt;/p&gt;
&lt;p&gt;식각 장비가 필요하고, 식각에 사용되는 케미컬과 장비 내부의 소모성 부품도 필요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대표적으로 티씨케이와 하나머티리얼즈 같은 기업들이 식각 장비 내부에서 사용되는 부품과 관련되어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결국 하나의 반도체 공정을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그 공정과 관련된 &lt;strong&gt;장비·소재·부품 기업&lt;/strong&gt;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투자자의 관점에서는 무엇을 봐야 할까?&lt;/h2&gt;
&lt;p&gt;반도체 산업을 볼 때 단순히 &lt;strong&gt;반도체 시장이 좋아진다.&lt;/strong&gt; 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&lt;/p&gt;
&lt;p&gt;예를 들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새로운 Fab을 건설한다고 한다면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어떤 Fab을 만드는가?
        ↓
어떤 반도체를 생산하는가?
        ↓
어떤 공정이 필요한가?
        ↓
어떤 장비가 들어가는가?
        ↓
어떤 소재·부품이 사용되는가?
        ↓
어떤 기업이 공급하는가?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장비 기업이라면 고객사의 CAPEX와 수주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반면 소재나 소모성 부품 기업이라면 이미 설치된 장비의 수와 Fab 가동률, Wafer Starts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같은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라도 &lt;strong&gt;실적을 움직이는 변수가 서로 다르다는 의미&lt;/strong&gt;입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앞으로의 반도체 공부&lt;/h2&gt;
&lt;p&gt;이번 글에서는 반도체 산업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큰 그림만 살펴봤습니다.&lt;/p&gt;
&lt;pre&gt;&lt;code&gt;CAPEX
 ↓
Fab
 ↓
반도체 장비
 ↓
Wafer Starts
 ↓
소재·부품
 ↓
테스트·패키징&lt;/code&gt;&lt;/pre&gt;&lt;p&gt;그리고 그 안에서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8대 공정으로 나누어 살펴봤습니다.&lt;/p&gt;
&lt;p&gt;앞으로는 각 공정을 하나씩 살펴보면서&lt;/p&gt;
&lt;ul&gt;
&lt;li&gt;이 공정에서는 무엇을 하는지&lt;/li&gt;
&lt;li&gt;왜 필요한지&lt;/li&gt;
&lt;li&gt;어떤 장비·소재·부품이 사용되는지&lt;/li&gt;
&lt;li&gt;어떤 기업들이 관련되어 있는지&lt;/li&gt;
&lt;li&gt;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무엇을 봐야 하는지&lt;/li&gt;
&lt;/ul&gt;
&lt;p&gt;정도를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반도체 공부 시리즈&lt;/h2&gt;
&lt;ol&gt;
&lt;li&gt;&lt;strong&gt;CAPEX부터 반도체 8대 공정까지&lt;/strong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2&quot;&gt;웨이퍼 — 반도체가 시작되는 실리콘 원판&lt;/a&gt;&lt;/li&gt;
&lt;li&gt;&lt;a href=&quot;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4&quot;&gt;산화 — 웨이퍼 위에 보호막 만들기&lt;/a&gt;&lt;/li&gt;
&lt;li&gt;포토 — 빛으로 반도체 회로 그리기&lt;/li&gt;
&lt;li&gt;식각 — 회로 패턴대로 반도체 깎기&lt;/li&gt;
&lt;li&gt;증착·이온주입 — 막을 쌓고 전기적 특성 만들기&lt;/li&gt;
&lt;li&gt;금속배선 — 반도체 내부에 전기가 흐르는 길 만들기&lt;/li&gt;
&lt;li&gt;EDS — 정상 반도체와 불량 반도체 찾기&lt;/li&gt;
&lt;li&gt;패키징 — 반도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기&lt;/li&gt;
&lt;/ol&gt;
&lt;p&gt;다음 글에서는 반도체 제조의 시작점인 &lt;strong&gt;웨이퍼가 무엇인지, 그리고 어떤 기업들이 웨이퍼 산업과 관련되어 있는지&lt;/strong&gt; 알아보겠습니다.&lt;/p&gt;
&lt;hr&gt;
&lt;h2&gt;참고자료&lt;/h2&gt;
&lt;ul&gt;
&lt;li&gt;LS증권, 「반도체 톺아보기: 기초부터 공정을 거쳐 차세대 기술까지」, 2024.11.06&lt;/li&gt;
&lt;li&gt;반도체 소부장 산업 관련 증권사 리포트 및 기업 자료&lt;/li&gt;
&lt;/ul&gt;</description>
      <category>산업분석</category>
      <category>메모리 반도체</category>
      <category>반도체 8대 공정</category>
      <author>수수한 인간</author>
      <guid isPermaLink="true"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1</guid>
      <comments>https://companyreader.tistory.com/1#entry1comment</comments>
      <pubDate>Sun, 13 Sep 2026 16:55:59 +0900</pubDate>
    </item>
  </channel>
</rss>